“인사 안 받아서 복수했다?”…윤계상vs문희준 군대 괴롭힘설 진실

과거 그룹 god와 H.O.T.의 라이벌 시절, 인사를 두고 시작된 윤계상과 문희준의 ‘군대 썰’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사진=MBC, SBS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능 클립을 통해 재조명된 이 일화는, 윤계상이 군대에서 문희준에게 복수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끝까지 따라다녔다”…문희준, 인사 안 받아 유명했던 시절

god 멤버 김태우는 한 방송에서 “문희준 선배는 인사를 잘 안 받기로 유명했다”면서, “멤버들이 ‘인사받기 내기’를 했는데, 계상이 형이 끝까지 따라가며 인사를 해 결국 받아냈다”는 비화를 밝혔습니다.

당시 윤계상은 god로 막 데뷔한 신인이었고, 문희준은 H.O.T로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스타였습니다.

사진=SBS 제공

두 사람은 음악 방송 대기실, 엘리베이터 앞 등에서 어색하게 마주쳤고, 이 ‘인사’ 하나로 미묘한 신경전이 오갔다고 합니다.

🎖 “여긴 군대다”…진짜 맞붙은 건 군 복무 시절

이후 두 사람은 군대에서 선·후임으로 재회하게 됩니다. 윤계상이 병장, 문희준은 이등병이던 시절이었죠.

사진=SBS 제공

문희준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 썰을 꺼내며, “훈련 도중 너무 아파서 선임 홍경인에게 ‘못 하겠다’고 말했는데, 샤워 중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불렀고, 그걸 윤계상 씨가 듣고 고자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사진=MBC 제공

이에 MC들과 관객은 폭소했고, 누리꾼들도 “문희준 해명 진짜 웃기다”, “하필 윤계상이 들을 게 뭐람”, “윤계상이 진짜 복수한 거냐”, “이제 윤계상이 해명할 차례”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 윤계상, “절대 괴롭힌 적 없다” 직접 해명

윤계상 역시 KBS2 ‘샴페인’에 출연해 이 일화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희준 괴롭혔다는 소문,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병장이었고, 문희준은 이등병이라 직접 간섭할 일도 별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KBS 제공

그러면서도 “문희준이 초반에 사회 선배란 걸 너무 강조해서 조금 껄끄러웠던 건 사실”이라며 “여긴 군대니까라고 선을 그은 적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SBS 제공

‘제대 후 연락한 적 있냐’는 질문엔 “이상하게 볼 수가 없다”는 솔직한 대답으로 현장을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사진=JTBC 제공

🌟 ‘싸움’ 아닌 ‘썰’이 된 라이벌 이야기

윤계상은 god 이후 배우로 전향, ‘범죄도시’, ‘말모이’, ‘굿 와이프’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문희준은 H.O.T 해체 후 솔로 가수·예능인·가족 예능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사진=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이제는 각자의 길에서 활동 중인 두 사람. 과거에는 인사 한 마디로 긴장하던 사이였지만, 이제는 웃음이 되는 ‘전설의 썰’로 남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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