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부장관, 조현동 1차관과 통화…"北ICBM 발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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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16일(현지시간)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이 새로운 이해를 영속적인 진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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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16일(현지시간)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과 조 차관이 이날 통화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통화에서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제시하면서 한일 양국 정부가 관계를 개선하고, 인도·태평양의 안보와 안정,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이 새로운 이해를 영속적인 진전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셔먼 부장관과 조 차관은 가장 심각한 지역과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3국 협력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또 지난 15일(미 동부시간 기준) 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규탄했고, 셔먼 부장관은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확대되는 한미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진전시킬 오는 4월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한편,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에너지 인프라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약속을 하는 등 아낌없는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셔먼 부장관은 또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 것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에 앞서 셔먼 부장관은 전날(15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를 갖고 지난 6일 한일 양국이 발표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향한 기여를 환영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이 새로운 상호 이해를 영속적인 진전으로 전환하려는 조치를 취함에 따라 한일 양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
셔먼 부장관과 모리 차관은 북한의 ICBM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등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를 통한 협력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안보 파트너십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촉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들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논의했으며, 셔먼 부장관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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