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5마일' 벌랜더가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서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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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의 성적은 중요치 않았다.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벌랜더는 앞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14를 기록해 우려를 낳았다.
메이저리그 19년 차를 맞이한 벌랜더는 '금강불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오른손 선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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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의 성적은 중요치 않았다.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벌랜더의 부상 복귀 전.
이날 벌랜더는 6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았다. 피홈런 1개가 옥의 티.
벌랜더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 연속 피안타로 1점을 내줬다. 1사 2루 상황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
하지만 벌랜더는 마지막 6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이날 경기를 마쳤다.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95마일(152.9km).
벌랜더는 앞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14를 기록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참고할 것이 되지 못했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호투와 타선의 5득점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에 벌랜더는 부상 복귀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는 30경기 선발 등판에 실패했다. 벌랜더도 나이는 속이지 못한 것. 투구 이닝 역시 175이닝과 162 1/3이닝에 그쳤다.
벌랜더는 지난해 8월 뉴욕 메츠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됐다. 연봉은 무려 4333만 달러. 단 뉴욕 메츠가 2500만 달러를 부담한다.
여기에 2024시즌에 140이닝을 던질 경우, 2025시즌 35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생긴다. 즉 42세 시즌까지 보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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