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진짜 세다" 상대 감독들도 혀 내두른다...나성범-이의리 오면 독주 체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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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독주 체제 가능성 보인다.
KIA를 상대해본 감독들은 하나같이 "KIA 세다"고 입을 모은다.
시즌이 깊어지고 투수들이 지칠 수록 KIA 불펜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지금도 무서운 KIA는 여전히 완전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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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금도 독주 체제 가능성 보인다. 여기에 나성범 이의리까지 복귀하면 얼마나 더 세질까.
가늠이 안된다. 경계의 눈초리가 확산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기세가 무섭다. 23,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겼다.
다시 연승 모드로 19승7패, 24일 기준 단독 1위다. 2위 NC 다이노스와 3경기 차이. 3경기가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26경기를 소화한 상황 속 3경기 차는 사실 엄청난 수치다. 마지막 우승해였던 2017년 이후 7시즌 만에 20승 선착이 눈앞이다.
키움과의 2경기를 보면 KIA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다. 23일 3연전 첫 번째 경기. 2-0으로 앞서던 경기 막판 상대 주성원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키움이 뒤집을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연장 승부 끝 이긴 팀은 KIA였다.
24일 두 번째 경기도 인상적이었다. 선취점을 주고 끌려갔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0-1로 끌려가던 KIA는 6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창진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 추가 득점을 못했다면 투구수가 적었던 헤이수스를 7회 또 만나야 할 뻔 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리그 최고 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김도영이 역전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멘붕'이 온 헤이수스와 키움은 이우성에게 통한의 바가지 2루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날 경기 승부처였다.
그만큼 김도영이 '적시'에 천금 같은 안타를 때려냈는데, 이런 중요한 순간 해결해주는 선수가 나왔다는 자체가 KIA의 힘이다.
이제 모든 팀들이 9개 팀들과 한 번씩 만난 시점이다. KIA를 상대해본 감독들은 하나같이 "KIA 세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 립서비스가 아니다. 현 시점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다. 먼저 걱정했던 외국인 선발 농사가 대풍년 조짐이다. 김도영을 필두로, 타선도 쉬어갈 곳이 없다. 여기에 타 팀 감독들이 공통으로 하는 얘기는 "불펜이 좋다. 상대하기 힘든 선수들이 많다"다.
올시즌 화두는 불펜이다. 막강 우승 후보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흔들리는 것도 필승조 구상이 무너지면서다. 필승조가 제대로 돌아가는 팀이 없다.
하지만 KIA는 최지민-전상현-장현식이 건재하다. 여기에 곽도규가 혜성같이 등장했고 좌완 이준영의 활약도 쏠쏠하다. 마무리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 대기록을 세웠다.
불펜난에 빠진 타 팀들이 KIA의 풍성한 불펜진을 보며 침을 흘리고 있다. 직간접적인 트레이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이 깊어지고 투수들이 지칠 수록 KIA 불펜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지금은 내놓기를 주저하는 카드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내밀어야 딜이 성사될 확률이 높다. KIA로선 황금 불펜진을 활용해 좋은 선수를 데려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을 메울 수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게 하나 있다. 지금도 무서운 KIA는 여전히 완전체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타선의 핵 나성범, 4선발 기준 리그 최고 수준인 이의리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 두 사람이 부상을 털고 5월 합류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 상대팀들에게는 공포다.
옆구리 통증으로 빠져있는 임기영까지 합류하면, 안 그래도 강한 불펜 뎁스가 더 두터워진다. 타 팀들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노릇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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