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출전 불가' 중국, 월드컵 본선 '또' 못가나...대책은?

이솔 기자 2024. 5. 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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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축구선수, 우레이가 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우레이가 시동을 걸어주지 않는다면, 중국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 대표팀은 귀화 선수로 이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우레이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메우기에는 한없이 모자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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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웨이보, 우레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최고의 축구선수, 우레이가 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비상상황에 놓였던 중국 축구협회는 최근 대안을 찾았다.

오는 6월 6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2차예선에서 태국과 격돌한다. 중국은 이어 우리나라(11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레이는 6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우레이는 경고누적으로 결승진출에 가장 중요한 태국전을 놓치게 됐다.

만약 중국이 태국에게 패배하고, 우리나라에게도 2연패를 거둔다면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에 따라 2차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웨이보, 우레이

심지어 우레이는 지난 2023년 11월 태국 원정에서 득점을, 그것도 팀의 2-1 역전승의 기반이 되는 동점골을 득점한 관계로, 우레이의 부재는 결정적이다.

특히 직전 4차전 싱가포르전에서 우레이는 전반 21분과 후반 40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우레이가 시동을 걸어주지 않는다면, 중국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엘케손 공식 웨이보, 광저우FC 시절의 알랑 카르발류(좌)와 엘케손(우)

중국 대표팀은 귀화 선수로 이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제1후보는 알랑 카르발류다. 알랑은 칭다오 서해안 FC 소속으로 1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귀화선수다. 우레이에 비해 득점력이 턱없이 모자라며, 지난 2023년에는 브라질 세리에A 플루미넨세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약 1년 반동안 13경기만을 출전했다. 대표팀에도 지난 2022년 2월 1일 이후 약 2년 4개월만의 복귀다.

이외에도 새로운 귀화 선수를 활용하거나, 기존 공격수(웨이스하오 등)를 활용하는 선택지도 남아 있다. 그러나 우레이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메우기에는 한없이 모자란 선수들이다.

위기의 중국이 태국전을 패배하고 '8.5장'으로 늘어난 월드컵 티켓마저 헌납하게 될까? 오는 6월 6일 선양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2차예선 5차전, 중국-태국전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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