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이기혁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가 마련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나기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FC의 18년 묵은 한을 풀어준 이기혁이 본격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나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 입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은 19일(한국 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본진은 이기혁을 비롯한 K리거들을 위주로 시즌이 먼저 마무리된 EFL 챔피언십 3인방까지 9명과 훈련 파트너 3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홍명보호는 약 2주 동안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유타대 시설을 활용해 훈련한다. 다만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이상 춘천 출신), 양현준(셀틱 FC·강원FC 출신) 등 해외파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가벼운 훈련을 진행하다 완전체가 되면 본격적으로 발을 맞추게 된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소화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솔트레이크시티 모두 해발 1400m를 웃도는 만큼 고지대 적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혁은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호텔에 소집되니 비로소 국가대표팀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어색함이 없도록 모든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며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빠르게 녹아들겠다. 많은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월드컵에서도 끊임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기대감이나 긴장감 때문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될 것”이라며 “월드컵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