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이재명 방탄만 고집한다면 '개딸'과 다를 것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내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추진해온 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등 당내 이반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 "애초부터 이재명 리더십은 존재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 '방탄의 도구'로 전락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끝까지 이 대표 방탄만을 고집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과 다를 것이 없다"며 "자신이 '개딸'임을 자인하는 의원이 아니라면, 즉시 이재명 대표 방탄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걷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李 리더십 없어…민주 '방탄 도구' 전락했을 뿐"
"민주, 이재명 사당 될지 공당 될지 선택의 기로"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내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추진해온 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등 당내 이반의 조짐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 "애초부터 이재명 리더십은 존재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 '방탄의 도구'로 전락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이 대표 방탄만을 고집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과 다를 것이 없다"고도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서면 논평을 통해 "이 대표의 2호 법안을 민주당 정책위가 제동을 걸었다.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개인 의원의 첫 사과가 나왔다. 정진상 실장을 대표 격으로 엄호하는 당의 논평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도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2호 법안으로 불리며 추진된 '불법사채무효법(대부업법 및 이자제한법 개정안)'은 가계부채대책3법(금리폭리방지법·불법사채금지법·신속회생추진법) 중 하나로 이 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입법 속도전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법정 최고이자율을 어긴 금전계약의 경우 이자 관련 계약 조항을 무효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레고랜드·흥국생명 사태 등으로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이나 대부시장 등에서 문전박대를 당해 오히려 불법사채시장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러한 기류를 반영해 당내에서 법안 추진에 제동을 건 상태이다.
또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일부 매체에서 유가족 동의 없이 전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사과했다.
당 차원에서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는 데 대해서도 조응천 의원은 "무슨 당무와 관련된 일이냐"며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겠다는 일각의 기류가 외부로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만을 위한 사당이 될 것인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목소리를 낼 공당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까지 이 대표 방탄만을 고집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과 다를 것이 없다"며 "자신이 '개딸'임을 자인하는 의원이 아니라면, 즉시 이재명 대표 방탄을 멈추고 국민과 함께 걷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케플러, 핑계 대지 않고 '동서남북 한계' 두지 않는 新세계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