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빨래방 사장이 알려줍니다" 건조기 제대로 쓰는 법 3가지

장마철 구세주 건조기, 그런데 쓸수록 수건이 뻣뻣해지고 옷이 줄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계 탓이 아니라 쓰는 법의 문제죠.

매일 수십 번 건조기를 돌리는 빨래방 사장님들의 사용 요령 3가지입니다.

먼지 필터는 돌릴 때마다 비우기

건조기 효율의 절반은 먼지 필터에 달려 있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전기도 더 들며, 심하면 과열의 원인이 되죠.

한 번 돌릴 때마다 필터를 비우는 게 빨래방의 철칙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필터를 물로 씻어 바싹 말려 끼우세요.

과건조 금지, 8할만 말리세요

수건이 뻣뻣해지고 옷이 줄어드는 건 대부분 과건조 때문입니다. 표준보다 '약'이나 시간 단축 코스로 살짝 덜 말리는 게 옷감을 지키는 요령이죠.

니트, 기능성 의류, 프린트 티셔츠는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가 안전합니다. 세탁 라벨의 건조기 금지 표시부터 확인하세요.

건조볼과 털기로 뭉침 방지

수건과 이불은 뭉친 채 돌면 속까지 마르지 않습니다. 건조볼 두세 개를 함께 넣으면 사이사이 공기가 돌아 빨리, 폭신하게 마르죠.

넣기 전에 빨래를 한 번씩 탈탈 털어 넣는 것만으로도 주름과 건조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필터는 매번, 건조는 8할만, 건조볼과 털기. 이 세 가지면 건조기 수명도 옷 수명도 늘어납니다.

오늘 건조기 돌리기 전에 필터부터 열어 보세요. 먼지가 쌓여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