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다녀오니 직급 높아진 후임…'과장님'이라 불러야 하나요?"

최윤서 인턴 기자 2024. 10.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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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다녀온 사이 자신보다 직급이 높아진 후임의 호칭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휴직 동안 후임이 저보다 직급이 높아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제가 조금 걸리는 부분은 제 밑에 후임으로 뽑았던 친구가 저의 출산, 육아휴직 기간에 승진해 저보다 한 단계 위의 직급으로 진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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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휴직 동안 후임이 저보다 직급이 높아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육아휴직을 다녀온 사이 자신보다 직급이 높아진 후임의 호칭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아휴직 동안 후임이 저보다 직급이 높아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출산, 육아 휴직 중이다. 다음 달이면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데 출근은 안 하지만 사내 그룹웨어로 회사 돌아가는 일은 다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제가 조금 걸리는 부분은 제 밑에 후임으로 뽑았던 친구가 저의 출산, 육아휴직 기간에 승진해 저보다 한 단계 위의 직급으로 진급했다"고 했다.

그는 "평소에는 이름을 불렀는데 복귀하게 되면 과장님이라는 호칭을 붙여 사용해야 하나. 휴가 기간 동안의 연봉 동결은 그렇다 쳐도 제가 가르치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열심히 육아하는 동안 열심히 일해서 진급한 사람 당연히 대우해줘야 한다" "사적인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호칭이 있을 수 있으나 사내에서는 공식적인 직함이 당연하다. 공과 사는 구분해라" "그럼 휴직할 동안 다른 이들의 시간은 멈추길 바라는 거냐" "못 하겠으면 그만두는 게 맞다" "이런 걸 고민하는 자체가 못나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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