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두번째 이혼하고 8년만에 방송에서 만나 재회, 세번째 결혼한 배우

두 사람은 1989년 인기 절정의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애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결혼식 하객만 2천 명이 넘었다고 하니 두 사람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한번 결혼하는 것도 어렵다고 하는데 같은 상대와 세 번 결혼이라니… 여기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주인공은 90년대 인기스타 나한일·유혜영 배우 부부가 있습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딸 혜진 양을 낳고 잘 사는 듯 보였지만 결혼 9년 만인 1998년 돌연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4년 후인 2002년 갑작스레 재결합을 선언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부부의 두 번째 결혼생활은 13년 동안 별 탈 없이 흘러갔지만 나한일은 2009년, 2015년 두 차례나 징역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했습니다. 이에 한계를 느낀 유혜영은 감옥으로 이혼서류를 보냈고 결국 부부는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유혜영·나한일 두 사람은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 두 사람은 헤어진 지 8년 만인 2024년, 또다시 세 번째 재결합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나한일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세 번째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달달함의 극치를 보여주던 두 사람은 취침 시간이 되자 각자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보여주기식 방송이었던 거냐, 이러다가 또 이혼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유혜영은 “오랜 시간 떨어져 살다 보니 한 침대에서 자는 게 어색하다. 침대 아래 요를 깔고 잘 때도 있는데 너무 불편해서 따로 잔다. 솔직히 이 사람이 옆에 있으면 잘 수가 없다. 침대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나를 마구 치기도 한다”며 부산스러운 나한일의 잠버릇을 언급, 각방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나한일은 “순간적으로 걱정되는 건, 치매가 어느 날 갑자기 온다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유혜영은 “내가 한 번 돌봐 보고, 정 감당이 안 되면 요양원에 보낼 거다”라면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나한일은 “아니, 그냥 나를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요양원에 보내라”라며 유혜영을 걱정했습니다.

유혜영은 “나도 그래 달라”라고 말하자 나한일은 치매 와도 끝까지 함께 할 거라며 단호히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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