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의 화장대란? 늘 전쟁과 쓰나미의 흔적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이지. 맥시멀 리스트의 정점을 찍고 있는 뷰티 에디터의 화장대를 보자니, 마음 한구석이 왠지 모르게 심란하고 정신이 없어지는 거 있지?
그러다 동료 에디터의 추천으로 미니멀리스트들의 삶을 잠시 엿보게 되었는데, 바로 '저거다!'라는 깨달음을 얻었어!
그리고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지! 화장대의 화장품들을 싹 정리하기로. 그리고 정말 딱 필요한 5가지만 남기기로.
화장품이 너무 많아 화장대가 터지기 일보 직전인 에디터 A, 앞으로 미니멀라이프, 무소유를 실천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겠다며 원뷰티 에디터 카톡방에 공식 선언을 했어!
'미니멀리스트 어떻게 해야 해…?'
그러자 얻은 답변!
'단계별로 제대로 된 제품을 써라!'
에디터 Y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은 에디터는 오직 총 5가지 뷰티템만으로 먼저 일주일간 살아보기로 했어! 그럼 유일하게 처분되지 않고 생존한 5가지 제품들을 만나볼까?
EDITOR'S PICK!
5가지 제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케어할 수 있는 뷰티 아이템으로 미니멀리스트 라이프 살아보기
지금부터 시작할게!
미니멀리스트의 5가지 생존 화장품 그 첫 번째는 에픽테토스의 허범철 자작나무 고수분 진정 스킨!
에픽테토스 제품은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배우 남보라도 직접 내돈내산해서 N년째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지?
에디터 역시 정말 많은 기초 제품을 써봤지만, 특히 스킨은 정말 최고였어! 이 스킨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어 5가지 생존템에 첫 번째로 킵했지!
스킨이지만 에센스의 역할까지 한 번에 해내는 제품으로 정제수 대신 자작나무 수액이 71.03%가 함유되어 있어서 진정 효과가 빠르고 피부에 수분감을 가득 채워주는 제품이야. 스킨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어.
투명한 겔 타입의 제형으로 보통 '스킨'하면 떠오르는 리퀴드 타입 제형이 아니라 에센스에 가까워! 피부 결 정돈과 함께 피부 수분감, 보습감을 지켜줘서 화잘먹 피부로 완성시켜 주는 제품이지.
자작나무 수액을 베이스로 한 꽉 찬 수분감이 피부에 스며들게 되어서 피부에 여러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고 촉촉한 피부 결로 완성해 줘.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칼바람 때문에 피부가 잔뜩 예민해지고 오돌토돌 좁쌀여드름과 요철이 많이 생겼어.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한 후 다른 스킨케어 단계는 확 줄이고 에픽테토스 진정 스킨을 집중해서 써봤어.
피부 깊은 곳에서부터 수분감이 채워지면서 스킨만으로 자연스러운 윤광이 돌면서 톤이 쿨톤처럼 생기가 돌고 화사해졌어.
수분 밸런스가 맞춰지니 자연스럽게 피부 요철과 좁쌀여드름도 들어갔고 말이야.
제형은 에센스이지만 로션에 가까운 불투명한 텍스처로 바르고 나면 촉촉한 마무리감이 느껴져. 이 제품의 특징인 광채 보습막이 생기는 게 느껴지는데, 이 제품에 함유된 판테놀은 피부의 장벽을 강화해서 가둬진 보습을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스쿠알란, 이 스쿠알란 성분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서 과한 유분이 돌지 않게 해줘!
무엇보다 비건인증 무향 제품이라서 이 또한 에디터의 취향 :)
짠! 어때? 그동안 꾸준히 스킨케어 단계에서 VT 피디알엔 에센스를 써온 결과야. 속탄력을 확실히 잡아준 게 느껴지지?
탄력을 잃고 축 처지고 모공도 늘어나고 칙칙했던 피부 톤이 수분이 채워지고 속탄력을 잡아주니 피부가 쫀쫀하게 메꿔지고 피부 결이 많이 정돈되었어.
미니멀리스트의 5가지 생존 화장품 그 세 번째는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수분크림!
이 제품은 순천만 무농약 미나리를 주성분으로 해서 피부 진정 효과와 피부 속건조 해결에 탁월하고, 에디터처럼 수분 부족 지성 피부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피부 진정 효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가 잔뜩 예민해져서 열감이 있는 피부에 좋고, 수분감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서 트러블과 피지케어에도 탁월한 제품이야.
반투명의 촉촉한 수분크림 텍스처로, 눈으로 보기에도 수분감이 가득해 보이는 제형이야. 입자가 고와서 피부에 빠르게 흡수가 되고, 바르는 즉시 피부 깊은 곳의 메마른 곳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흡수력이 워낙 뛰어나서 잔여물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 덕분에 다음 메이크의 피부 표현도 촉촉하고 화사하게 해주며 유지력도 올려주는 제품이야.
데일리 수분크림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발라주기 좋았고, 별도의 다른 수분케어 없이도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크림만 있으면 OK!
갑작스러운 칼바람 날씨 때문에 피부가 다 뒤집어진 상태. 피부가 잔뜩 예민해져서 얼굴 전체가 열감이 높아져 붉게 상기되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서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하면서 피지의 양은 폭발 상태.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수분크림을 집중 사용 후, 성나있던 피부의 열감이 낮춰져서 피부 톤도 균일해지고 거뭇거뭇 코 주변으로 퍼져있던 피지들의 양도 눈에 띄게 감소했어.
미니멀리스트의 5가지 생존 화장품 그 네 번째는 뷰렌드의 비건 순면 종이 듀얼 면봉이야.
그래도 N년차 꽤 오래된 뷰티 에디터이기에 이 면봉 하나면 메이크업의 디테일을 다 살릴 수 있다지?
주로 눈가와 예민한 피부를 중심으로 면봉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 면봉이나 사용하지 않아.
시중에 나와있는 면봉들은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과 세균이 한가득이거든.
뷰렌드 비건 순면 종이 듀얼 면봉은 비건 인증을 받은 면봉으로 100% 순면과 튼튼한 자작나무 나무대가 특징이야.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어린 아기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심할 수 있는 제품!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유명 연예인의 필수템이 면봉인 것처럼 뷰티 에디터 역시 늘 소장하고 있는 면봉이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파우치에도 늘 있는 뷰렌드 종이 면봉!
흔히 사용하는 귓속 청소는 물론이고, 에디터는 아이라인과 눈썹을 그릴 때 처음부터 완벽하게 그리지 않고 쓱쓱 대충 그린 후 면봉으로 메이크업의 디테일을 높여줘! 그럼 훨씬 깔끔하고 완성도 있게 표현되더라고!
외출 시 눈가 유분 관리도 너무 깔끔하게 되고, 피부 트러블이 났을 때도 위생적으로 케어할 수 있어.
풀리지 않고 보풀 없는 100% 순면과 튼튼하고 단단한 비건 자작나무대로 되어있어서 일반 면봉과는 차원이 다르거든 :)
미니멀리스트의 5가지 생존 화장품 그 마지막은 말콤의 팹 바디로션.
아무리 얼굴 피부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바디의 수분 보습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얼굴의 수분감을 끌어다가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바디로션은 필수야!
하지만 바디로션의 끈적임과 텁텁함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에디터는 여러 바디로션을 시도하느라 그동안 화장대에 몇 가지의 바디로션이 쌓여있었지. 하지만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말콤. 다른 제품은 쓱 처분하고 말콤 팹 바디로션만 남기기로 했어.
말콤은 워낙 성분 좋은 브랜드로 유명하지? 여기에 알러지 프리 향료와 꿀, 복합 히알루론산, 펜타비틴,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바디 피부에 촉촉함과 꿀광을 선사하는 바디로션이야.
일단 용량이 커서 넉넉하게 푹푹 짜서 쓸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리스 & 튜베로즈 향과 무향이 있는데, 에디터의 취향답게 무향을 선택했어.
발림성이 상당히 부드럽고 쫀득한 화이트 컬러의 크림 제형으로 무자극 제품이라 예민하게 상기되어 있는 에디터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
무엇보다 끈적임 없고 텁텁함이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고 오랜 시간 고보습력이 유지되어서 정말 좋아하는 바디제품이야!
딱 보기에도 예민한 에디터의 바디피부.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푸석한 데다가 곳곳에 가려움도 느껴졌는데 말콤 팹 바디로션을 사용하면서 피부가 정말 부드럽고 편해졌어.
워낙 예민 피부라 무자극, 무향의 바디제품을 선호하지만 잘 없더라고. 하지만 말콤 바디로션은 에디터의 기호에 맞게 텁텁하지도 않고 끈적임도 없는데 여기에 무자극, 무향이라니!
그동안 시도했다가 실패해서 쌓아둔 화장대 위 바디로션은 이참에 전부 bye했지. 용량도 넉넉해서 갓성비 제품으로 완전 추천해.
에디터는 취향대로 무향을 선택했지만 아이리스&튜베로즈 향도 정말 좋다고 하니 취향에 맞는다면 시도해 봐!
총 5가지 제품을 한 데 모아 총정리 해봤어.
에픽테토스의 허범철 자작나무 고수분 진정 스킨은 겔 타입 스킨으로 스킨만으로도 수분감 부여가 충분한 진정 스킨.
VT 피디알엔 에센스 100은 수분케어는 물론 속탄력을 제대로 잡아주고 여기에 미백과 주름 케어까지 한 번에 가능한 고기능 에센스.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수분크림은 피부 진정과 열감 완화와 더불어 피지케어까지 가능한 자극적이지 않고 사용감이 부드러운 순한 수분크림.
뷰렌드 순면 비건 종이 듀얼 면봉은 인체의 해로운 보통의 면봉과 달리 비건 인증 제품으로 안전하게 다양한 상황에 사용 가능한 멀티 유징 면봉.
말콤 팹 바디로션은 끈적임 없고 텁텁함 없는 저자극 고보습의 사용감이 뛰어난 바디로션.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에디터 스스로에게 추천했던 5가지 제품 어땠어?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면서 불필요한 제품 사용도 줄이고 꼭 필요한 제품만을 사용하니 피부도 편하고 내 통장도 훨씬 여유로워졌던 것 같아! (물론 터질 뻔한 내 화장대도)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한 5가지 완벽케어템을 사용하고 우리 딱 필요한 제품으로 피부를 케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