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아니다. 새로운 캠리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이전 세대보다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캠리의 전통적 강점인 내구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당신이 실용성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원한다면, 이 차는 분명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낮고 넓은 전면부, 해머 헤드 형상의 서막
캠리 하이브리드는 '에너제틱 뷰티(Energetic Beauty)'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통해 다이내믹한 변화를 이루어냈다. 단순히 세단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정교한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함께 담아낸 외관은 한 편의 서사시처럼 펼쳐진다.
전면부는 첫눈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해머 헤드(Hammer Head) 형상이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을 극대화하며, U자형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차량의 와이드함을 강조한다. 그 아래 자리한 대형 그릴은 강렬한 중심축 역할을 하고 캠리 특유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는 숨겨진 속도감을 암시하며, 전면부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캠리의 측면 실루엣은 정교한 조각품처럼 느껴진다. 길어진 전장과 유려하게 이어지는 C필러는 공기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쿼터 글라스는 역동적인 감각을 한층 부각시킨다. 선과 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디자인은 정지상태에서도 움직임과 속도를 예감케 한다.

후면부는 차분한 안정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슬림한 리어 램프는 마치 서사의 마지막 장면처럼 여운을 남긴다. 와이드한 디자인은 캠리의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공기역학적 설계로 기능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9세대 캠리의 외장은 단순한 기능적 설계를 넘어선다. 모든 면과 선은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어져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디테일 하나하나에 캠리만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수평선의 아름다움과 구조의 안정감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은 한 편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에너제틱 뷰티'라는 캠리의 디자인 철학이 실내로 이어지며, 기술과 예술의 조화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실내를 가로지르는 수평선이다. 도어에서 대시보드로 이어지는 날개 형상의 라인은 차량의 내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치 세심하게 그려진 스케치처럼, 이 선들은 차량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단순한 직선이지만, 그 안에 담긴 정교함은 탑승자의 감각을 자극한다.
캠리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소재들은 부드럽고 세련된 촉감의 마감재를 사용해 차량의 품질에 대한 깊은 신뢰를 형성한다. 박음질 하나하나에 담긴 섬세함은 완벽에 가까운 디테일을 기반으로 한다. 장인정신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수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여 세밀한 디테일을 완성한다. 디테일들은 캠리가 제공하는 감각적 경험을 완성하며, 공간의 가치와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반영한다.

캠리의 중심에는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운전석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탁월한 가독성을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의 결정체다. 운전자의 손길과 눈길을 가장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 터치 조작과 물리 버튼의 이상적인 조합은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이루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운전석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동시에 모든 조작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의 완벽한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운전 중에도 손이 닿는 모든 조작 버튼의 위치를 신중히 고려한 흔적은 캠리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잘 보여준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조차 실내로 침투하지 못한다. 정숙함은 단순히 소음을 억제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멈추게 한 것 같다.

캠리의 인테리어는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곳이다. 손끝이 느끼는 모든 터치, 바라보는 모든 디테일엔 토요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차에 앉아 있는 순간, 당신은 그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주인공이 된다.

운전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다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는 가속 질감과 승차감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여준다. 캠리와 함께라면, 주행은 더 이상 목적지가 아닌 그 자체로 완벽한 여정이 된다. 주행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며, 차량과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과 배기량 2,487cc 다이내믹 포스 엔진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6000rpm에서 최고출력 186마력을 분출하고, 3600~5200rpm 영역에서 고르게 최대토크 22.5kg·m를 발휘한다.
직분사(GDI)와 간접 분사(Port Injection)를 결합한 D-4S(Dynamic Force-4-Stroke Superior Injection) 시스템은 토요타의 첨단 연료 분사 기술로, 내연기관의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독특한 이중 연료 분사 시스템이다.
엔진 부하와 운전 조건에 따라 직분사와 간접 분사의 두 가지 분사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한다. 저부하 시 간접 분사를 주로 사용하여 정숙성과 연비를 개선하고, 고부하 시 직분사와 간접 분사를 함께 사용하여 출력과 응답성을 강화한다. 간접 분사 시 연소실 내부 온도를 낮추어 NOx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며,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실린더 안은 13:1의 높은 압축비를 활용하여 열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며 출력을 향상한다. 또한, 엔진 내부 구성 요소의 마찰을 줄여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접촉면에 저마찰 코팅을 적용해 엔진 수명을 연장했다.
전기모터의 출력은 132마력, 모터 토크는 27.0kg·m로 시스템 총출력이 227마력이다. 엔진과 모터 간의 출력을 최적화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였고, 전환 과정이 매끄러운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를 체결했다.
복합 연비는 17.1km/ℓ나 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간 전환을 자연스럽게 수행하지만, 이때 발생하는 엔진음은 조금 거북하다. 그러나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회생제동은 이질감을 많이 줄였다.

주행의 예술을 완성하다
9세대로 발전하면서 캠리 하이브리드의 라이딩과 핸들링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섰다. 캠리의 핸들링은 마치 정교하게 조율된 악기와도 같다. 차와 운전자가 도로 위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을 위해 설계된, 정교한 조율의 결정체다. 핸들링은 조작이 아니라, 운전자와 도로가 나누는 대화다. 낮은 중심 설계와 무게 배분의 정밀함은 이 대화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며, 코너에서의 날카로움과 직진에서 안정감은 캠리의 주행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낮은 무게중심과 튜닝된 스티어링은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며, 코너링 시 안정성과 직진 주행 시의 차분함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자신감을 더한다. 캠리는 도로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며, 동시에 주행의 기쁨을 선사하는 동반자다.
토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은 캠리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낮아진 무게중심은 코너링 시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최적화된 중량 배분으로 균형 잡힌 주행감을 선사한다. 플랫폼의 경량화와 고강성 구조는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였고, 도로와의 교감을 더 깊게 만들어줬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가장 두드러진 진화를 보여준다. 부드럽게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고속 주행이나 급격한 코너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승차감과 안정성의 절묘한 균형은 차량을 다루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서스펜션은 도로와 타협하지 않는다. 멀티링크 시스템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며 승차감을 부드럽게 감싼다. 동시에 민첩한 코너링으로 도로와의 대화를 이어간다. 특히 요철을 넘을 때 충격과 안정성, 이 상반된 두 요소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캠리는 그 균형을 차분히 유지한다.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AHB-G) 브레이크 시스템은 제동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회생제동과 유압 제동을 이상적으로 결합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누르는 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제동과 회생제동의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주행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제동 시 차량의 균형은 흔들리지 않고, 신뢰는 한층 더 단단해진다. 멈춤이 아니라, 주행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듯하다.
정숙성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준다. 엔진 소음, 풍절음, 그리고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실내로 유입되는 잡음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부드럽고 조용한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이 차를 경험하는 순간, 당신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게 될 것이다. 9세대 캠리는 당신의 모든 주행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
TOYOTA CAMRY HEV 제원표
길이×너비×높이 4920×1840×1445mm
휠베이스 2825mm
공차중량 1625kg
엔진형식 직렬 4기통 가솔린(D-4S)
배기량 2487cc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22.5kg·m
모터출력 132ps
시스템 총출력 227ps
구동방식 FWD
변속기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
연비(복합) 17.1km/ℓ
서스펜션(전/후)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가격 XLE: 약 4800만원, XLE 프리미엄: 약 536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