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2의 호이비에르’ 품을 준비...‘바르사와 경쟁 돌입’

백현기 기자 2023. 3.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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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모로코의 소피앙 암라바트를 노리고 있다.

중원 영입이 절실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소피앙 암라바트가 포착됐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이제 다음 이적시장에는 토트넘도 암라바트 영입전에 가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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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모로코의 소피앙 암라바트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의 중원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고수하고 있고, 중원에서 활발한 기동력과 수비력 그리고 빌드업을 강조하면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주전 중원 조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중원의 핵심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것. 이 때문에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와 짝을 맞출 중원 자원으로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다.


일단은 올리버 스킵을 호이비에르의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다. 토트넘 유스를 거치며 1군 무대로 올라온 스킵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고, 지난 26일(한국시간) 첼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스킵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더러 리그뿐 아니라 다른 대회들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감의 중원 자원들을 영입하려 한다.


중원 영입이 절실한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소피앙 암라바트가 포착됐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의 주역이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0-0 무승부, 2차전 벨기에전에서 2-0 승리, 3차전 캐나다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스페인, 포르투갈을 차례로 꺾으며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른 모로코 선수단 중 암라바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에서 활약 중인 암라바트는 타고난 체력과 기동력 그리고 피지컬로 중원에서 쉽게 공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월드컵 때의 활약으로 여러 클럽들과 연결됐다. 암라바트를 노리던 클럽으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리버풀이 있었고, 바르셀로나도 암라바트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의 핵심인 암라바트는 구단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팀에 남은 암라바트는 현재까지 리그 23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 다음 이적시장에는 토트넘도 암라바트 영입전에 가담할 계획이다. 많은 활동량과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는 암라바트는 호이비에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토트넘과 함께 바르셀로나도 암라바트 영입전에 가담하려 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암라바트 영입을 위해 ‘싸울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바르셀로나도 프랭크 케시에를 제외하면 수비적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중원 자원이 부족하기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암라바트를 향한 영입전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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