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던 남편이 퇴사하더니.." 요즘 5060 부부에게 닥치는 현실 3가지

평생 다니던 회사를 나오는 날,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막상 다음 날 아침이 더 막막하시죠? 부부 사이도 그때부터 달라집니다.

퇴직 직후 대부분의 부부가 똑같이 겪는 일이 있습니다.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집에서 서로의 시간이 부딪칩니다

아내에게는 30년 동안 지켜온 낮 시간의 리듬이 있습니다. 남편이 하루 종일 거실에 있으면 그 리듬이 통째로 흔들립니다. 서로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공간이 좁아진 겁니다. 오전에 두 시간은 각자 밖에서 보내는 규칙을 정해보세요. 그것만으로 다툼이 크게 줍니다.

2. 씀씀이는 그대로인데 수입만 끊깁니다

월급이 나오던 시절의 생활비가 몸에 배어 있어서 첫 1년에 노후 자금이 가장 빨리 줄어듭니다. 퇴직금으로 여유가 있다고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퇴직 후 첫 3개월은 지출을 기록만 해보세요. 줄이지 않고 적기만 해도 자연히 줄어듭니다.

3. 조급한 마음에 사업이나 창업으로 갑니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카페나 프랜차이즈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의 결정은 사업성보다 불안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하시겠다면 퇴직 후 6개월은 아무것도 벌이지 말고 그 업종에서 직원으로 일해보세요. 그 6개월이 노후 자금을 지켜줍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세 가지를 다 준비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만 정하시면 됩니다. 이번 달 지출을 적어보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적은 가계부 한 줄이 10년 뒤 부부의 여유가 됩니다.

출처 : '퇴사하겠습니다'

Copyright © 책뭉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