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중·수영구, ‘교통문화지수’ 높은 곳으로 꼽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구와 중구, 수영구가 국토교통부의 교통문화지수 평가(구 단위)에서 2, 3, 6위에 올랐다.
경남 밀양시는 인구 30만 명 이하 지역 가운데 교통문화지수가 제일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이 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밀양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 단위에서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인구 30만 명 이하 시 지역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부산 해운대구와 중구, 수영구가 국토교통부의 교통문화지수 평가(구 단위)에서 2, 3, 6위에 올랐다. 경남 밀양시는 인구 30만 명 이하 지역 가운데 교통문화지수가 제일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또 사천시는 시민의 교통 관련 인식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지수는 81.18점으로 전년보다 0.31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을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2021년 81.80%에서 지난해 81.43%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4.85%에서 83.02%로 각각 내렸다. 그러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보행자가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2021년 14.17%에서 지난해 14.28%로 소폭 올랐다. 또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2020년 35.92%에서 2021년 42.33%로 급등했지만 지난해에는 41.77%로 조금 내렸다. 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여전히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륜차 안전모 착용 증가, 보행자 무단횡단 감소 등이 확인됐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2021년 92.84%에서 지난해에는 93.91%로 올랐으며 보행자 무단횡단 여부는 30.64%에서 29.03%로 내렸다.
밀양시는 인구 30만 미만 시 단위에서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밀양시는 운전자 및 보행자 신호준수율이 각각 99.07%, 96.86%에 이르렀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횡단보도 경계석 높이를 조정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에 집중 지원을 한 것도 심사 과정에서 호평을 얻었다.
해운대구와 중구, 수영구는 구 단위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B등급의 영도구는 8위, 동래구는 15위, 부산진구는 19위였다. 군 단위 평가에서는 기장군이 9위에 올랐다.
사천시는 지난해 운전 및 보행행태 부문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띠 착용률은 96.23%로 시 지역 평균(78.70%)보다 17.53%포인트 높았다.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도 1.45%로 군 지역 중 가장 낮았다. 보행안전 향상을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문자알림 제공, 사고 취약구간 분석 및 시설개선 등도 타지역의 모범사례로 거론됐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