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현장] 청도군수 3자 대결..."수성" 대 "공성" 공방전
[앵커]
6.3지방선거 열전 현장 순서, 오늘은 청도군수 선거를 짚어봅니다.
청도에서는 각종 논란 속에서도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 군수와 무소속 두 후보 사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박동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저는 지금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떠올렸다는 이곳 청도는 대표적인 보수의 아성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국민의힘 후보와 두 무소속 후보 사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청도를 만들 다음 군수는 누가 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 번 도전 끝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도군수가 된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
김 후보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완성해 청도를 발전시키겠다며, 자연드림파크 조기 완공과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 연장, 청도버스 완전 무료 운행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김하수/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 "왜냐하면 지금 청도에 7563억 원이라는, 인구 4만 명에 최고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예산을 가지고 중단 없이 진행되어지는 사업들을 완성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무소속 박권현 후보.
경북도의원을 지낸 박 후보는 청렴함을 강조하며 쇠퇴한 청도를 바로 세우기 위해 영남권 농산물 유통 허브 구축 등 민생, 교육, 주거와 교통, 행정 5개 분야를 쇄신하겠다고 했습니다.
[박권현/무소속 청도군수 후보 "군민께서 믿고 신뢰해 주신 24년의 시간이 박권현의 흠결 없는, 깨끗한 정치 인생을 증명합니다. 청도를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하고 싶습니다. 박권현, 이제 준비 됐습니다."]
군의원인 무소속 이승민 후보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앞선 현 군수와 관련한 각종 논란을 비판하며 자신은 수요 응답형 무료 버스 도입, 농민의 필수 농자재 비용 지원, 거점 가공센터 설립 등 사람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승민/무소속 청도군수 후보 "청도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피로감이 누적돼 있습니다. 사기 조각상 사건, 여성 노인 비하 발언, 매관매직 의혹, 선거 때마다 나오는 후보자들. 이제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셔야 됩니다."]
수성이냐, 입성이냐.
재선에 도전하는 현 군수와 이에 맞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청도 수장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TBC 박동주입니다.(영상취재: 박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