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아는 힙스터, 최자로드 맛집 5
최근 가장 핫한 연예계 미식가 최자. 직접 SNS에 올린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그가 방문한 맛집 목록에 ‘최자로드’라는 명칭이 생겼고 유튜브 '최자로드'를 통해 꾸준히 맛집을 소개중이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벌써 시즌 8까지 이어왔다는 ‘최자로드’! '믿고 먹는' 최자가 유튜브에서 직접 소개한 최자로드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제대로 먹는 홍어삼합, 용산 '황토마당'
서울에서 느끼는 제대로 된 홍어의 맛 용산 '황토마당'. 외관에서 느껴지는 맛집 포스에 최자도 '여기는 찐이다'라고 느꼈단다. 제대로 삭은 두 가지 김치와 미나리 무무침이 밑반찬으로 차려지는데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른다. 홍어는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 두 가지로 첫 점은 소금만 찍어서 오래 씹어야 그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김치와 돼지고기, 미나리와 고추를 넣어 삼합으로 싸 먹으면 초보자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홍어삼합 완성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20
▲영업시간: 월~금 18:00-22:00 / 주말 영업시간 유동적
▲가격: 흑산홍어 1인분 50,000원, 돼지고기 별도 27,000원 홍어탕 35,000원
50년간 이어온 맛, 가좌역 '닭내장집'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맛 가좌역 '닭내장집'. '닭내장집'이라는 상호명에 충실하게 '닭내장탕'과 '닭발' 등 닭 특수부위를 판매하고 있다. 단 맛이 덜하고 적당히 매콤한 '닭발'이 이 집의 시작을 알린 메뉴. 닭발집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닭내장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닭의 똥집, 알집, 위 등등 닭의 내장 부위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 '닭내장탕'은 깻잎의 향이 더해져 잡내 없이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28-5
▲영업시간: 매일 11:30-22:30 / 매달 1,3번째 목요일 정기휴무
▲가격: 닭내장(대) 32,000원 닭내장(중) 23,000원 소허파(소) 20,000원
보약처럼 먹는 백숙,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일명 '성수동 약방'이라고 불린다는 백숙집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직접 산에서 캔 약초로 끓여 향에서부터 건강함이 느껴진다. 백숙은 닭백숙과 오리백숙 두 가지를 주문할 수 있는데 최자는 '산야초 오리백숙'을 선택했다. 오리를 삶을 때부터 버섯까지 32가지를 넣고 삶는다는 오리는 보약이 따로 없다고. 직접 만드는 밑반찬 또한 약이나 다름없을 정도. 백숙을 먹으려면 예약이 필수이니 참고하자.
▲위치: 서울 성동구 성덕정13길 4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산약초 닭백숙 85,000원 산약초 오리백숙 95,000원 묵은지 닭도리탕 70,000원
특별하게 즐기는 김치찌개, 을지로 '은주정'
최자가 한입먹고 감동했다는 김치찌개 집 을지로 '은주정'. 질 좋은 고기를 듬뿍 넣어 끓이는 '쌈싸먹는 김치찌개'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점심시간에는 김치찌개만 판매할 정도다. 신선한 쌈 채소가 풍성하게 나와 김치찌개 안에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와 함께 쌈으로 즐길 수 있는 게 이곳의 특징이다. 고기를 다 건져 먹은 후 국물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도 별미로 푸짐하고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8길 32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점심 1인 손님은 13:30 이후 이용 가능
▲가격: (점심) 쌈싸먹는 김치찌개 12,000원 (저녁) 삼겹살+김치찌개 18,000원
너무 유명해질까봐 무서운 곳, 신금호역 '장미식당'
식사와 안주의 중간인 제육짜글이를 맛볼 수 있는 신금호역 '장미식당'. 조금만 유명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최자는 사장님이 손수 투박하게 자른 삼겹살로 시작해 식사와 안주를 모두 책임지는 제육 짜글이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했다. 씹는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삼겹살은 말이 필요 없는 정도. 큼지막한 재료와 매콤하면서 달짝한 맛이 감도는 '제육짜글이'는 식사로도 소주안주로도 그만이다.
▲위치: 서울 성동구 금호로 84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가격: 된장찌개 8,000원 김치찌개 8,000원 제육짜글이(1인)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