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이라고 특별할 것 없어" 덤덤한 손흥민, 목표는 오로지 '승리'

한유철 기자 2024. 4.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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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더비 경기.

하지만 손흥민은 아스널전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북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이 있는 경기지만, 그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나는 항상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모든 경기에서 갖는다. 아스널전이라고 해서 동기부여가 더 되거나 그러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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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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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팬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더비 경기. 하지만 손흥민은 아스널전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위해선 4위에 올라야 하는데, 현재로선 아스톤 빌라에 밀려 다소 열세에 처해 있다. 두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차는 6점이며 득실차에서도 밀려 있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고 빌라가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한다.


아스널은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리그 34경기에서 24승 5무 5패(승점 77점)를 기록해 1위에 자리해 있다. '경쟁자' 리버풀이 지난 에버턴전에서 0-2로 패하며 다소 밀려났지만, 또 다른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가 바짝 쫓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점 뒤처져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어느 때보다 팽팽하게 진행될 북런던 더비.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나 손흥민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손흥민은 통산 19번의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7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킬러'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원정에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손흥민. 북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이 있는 경기지만, 그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나는 항상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모든 경기에서 갖는다. 아스널전이라고 해서 동기부여가 더 되거나 그러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게임이 내게는 중요하다. 또한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누가 골을 넣거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는다. 그저 또 다른 '빅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반등하기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스타일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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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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