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간건설 활성화 위해 울산 동구 지원협약 체결

도급액 100억 이상 건설사와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확대
협력업체 조건 완화 등 노력

울산 동구는 지난 8일 구청장실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HD현대미포, (주)나노종합건설 등 민간 건설사업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동구는 지난 8일 구청장실에서 동구 지역 민간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가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지역 건설산업 하도급 참여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구와 관내 민간 건설공사 중 도급액 100억원 이상의 공장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과 HD현대미포, (주)나노종합건설 등 민간 건설사업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건설 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 자재, 장비 사용 및 인력 고용 △지역 건설업체 협력업체 등록 조건 완화 △행정적 지원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이다.

 동구는 우수한 관내 건설업 하도급 업체 발굴과 경기 침체 민관 공동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동구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동구 관내 민간 건설공사업체 중 도급액 100억원 이상인 공장 및 건설업체 4곳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에도 우수한 업체들이 많이 있다. 동구에서는 지역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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