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뉴진스 표절 반박 "아일릿 콘셉트 확정 후 기획안 받아"[공식입장]

정혜원 기자 2024. 10. 11.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재차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한 가운데,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반박에 나섰다.

이어 "제보자는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요청으로 자료를 전달하였지만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다 똑같은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다 보고 참고한 건데 왜 계속 아니라고 하지?'라며 빌리프랩에서 해당 표절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진스(왼쪽), 아일릿. 제공| 어도어, 빌리프랩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재차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한 가운데,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반박에 나섰다.

빌리프랩은 11일 스포티비뉴스에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라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 가 없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요청으로 자료를 전달하였지만 '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다 똑같은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거 다 보고 참고한 건데 왜 계속 아니라고 하지?'라며 빌리프랩에서 해당 표절의혹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내부 제보자의 문자 메시지와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기획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기획안은 아일릿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를 이미 최종 확정한 후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민희진 측은 이전에도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빌리프랩은 지난 6월 유튜브에 유사성을 적극 부인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