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감산 예고, 들썩이는 정유업계 f. IBK투자증권 박근형 부장 [증시셔터맨]

#시장 동향

코스피는 -7.77pt 하락한 2,461.96pt로 출발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로 출발하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다만, 2,450pt 수준까지 하락하던 코스피는 외국인 코스피200과 선물 매수, 기관의 선물 매수 전환 등으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내일 예정된 미국의 1월 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은 금융투자 중심으로 매도세를 지속했습니다. 10시를 지나며 외국인은 선물 -1,500억 규모의 매도세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재차 2,450pt를 하향 돌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인 가운데 운수창고,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이 약세였습니다.

한편, 2월 1~10일 수출액은 11.9% 증가한 176억 달러, 수입액은 16.9% 증가한 2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 감소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8.8%), 승용차(166.8%), 선박(3.9%)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40.7%)와 무선통신기기(-8.3%) 등은 감소했습니다.

환율이 오늘 1,270원을 넘기면서 외국인 매도가 출회됐습니다. 오늘 관세청 2월 10일까지 수출입 동향 누계가 나왔는데 2월 10일까지도 49억달러 무역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내일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있겠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환율이 더 빠지긴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코스피는 올해 처음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 세부 지침 발표를 앞두고 가드레일 조항에 따른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 부진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10년간 중국 투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테슬라의 하락에 LG에너지솔루션이 하락한 점도 부담이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에코프로 그룹, 엘앤에프, 엔터주 등의 강세로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기계, 금융을 매수했습니다. 반면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매도가 많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 업종 등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주, 기계, 반도체주를 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반도체, 2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KOSPI의 하방압력을 높였지만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IT부품, 제약, 엔터 등을 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무역적자가 지속되면서 원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가 재개되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1,270원 중반대로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기자재 관련주 강세 보이며 기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뒤이어, 통신업은 SK텔레콤 중심으로 강세였습니다. 반면, 서비스업이 가장 부진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NAVER 등 인터넷주의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 및 2차전지주 약세에 전기전자 업종은 하락했고 운수창고의 경우, 진에어, 에어부산 등 LCC주의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KOSDAQ은 장 초반 76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가 강세인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약세였습니다.


#업종 동향

1. 정유

러시아는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오는 3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서방의 가격상한제를 부당한 시장 개입이라고 비판하며 감산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는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약 5%이자 전 세계 수요의 0.5%에 해당하기 때문에 러시아 감산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으로 러시아의 감산으로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계획 발표로 2%대 급등세였습니다. 러시아의 감산에도 OPEC+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OPEC+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작년부터 일일 200만배럴 감산 조치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고물가와 노동력 부족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관련 코멘트를 내놨습니다. EIA 주간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미국 원유 및 정제유 재고는 예상을 상회했으며 쿠싱 원유 재고는 104만 배럴에 달합니다. 정제유 재고는 293 만배럴, 휘발유는 500 만배럴로 상업용 원유 재고는 2021년 6월 18 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제유와 휘발유 재고 증가량은 모두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즉, 미국의 원유 수요가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EA는 전 세계 석유 수요가 200 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가 하방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업사이드 리스크를 감안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S-Oil, SK이노베이션, GS,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등이 상승했습니다. 또, HSD엔진, 비에이치아이, 인천도시가스 등 LNG(액화천연가스)/도시가스/셰일가스(Shale Gas)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한국석유도 석유류 제품에 대한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영위한다면서 에너지 관련주로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2. 강관, 피팅 관련주

美 서부 송유관에서 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강관, 피팅 등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국제유가 반등하면서 피팅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은 LNG/수소, 석유화학/발전 플랜트 산업 통한 안정적인 수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국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중동 카타르, 북미, 유럽 LNG프로젝트 관련 수주도 기대됩니다. 피팅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및 맞춤 제작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성이나 품질에 대한 승인 문제로 진입장벽에 높은 영역입니다.

이런가운데 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송유시설 업체 '킨더 모건'이 운영하는 LA 인근 롱비치 송 유관에서 기름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네바다주 남부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는 일부 송유관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킨더 모건'은 성명을 내고 관련 당국에 사고 사실을 통보했고 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는 송유관 사고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대체 연료를 확보하고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FnGuide 기준으로 용접용 피팅업체인 태광은 22년 매출액 2,470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에서 23년 매출액 3,122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광벤드도 22년 매출액 2,510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에서 23년 매출액 2,969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됩니다. 22년부터 시작된 피팅/밸브 산업의 성장 사이클 초입국면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함께성광벤드, 태광, 하이록코리아, 비엠티 등이 강세였습니다. 한편 휴스틸은 북미지역 에너지용 강관 시황이 개선되고 미주 수출강관의 반덤핑 연례 재심 확정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및 충당금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3. 조선업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및 국제유가 강세 영향 등으로 조선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조선산업 전체에 대해서 2023년의 비용 인상이 선반영됐고 건조량 증가의 고정비 효과와 고가선 스틸커팅에 따른 MIX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2025년 EPS에서 조선사들의 PER은 7~8배 수준이기 때문에 업황(수주)이 좋다면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FLNG 등 해양 수주 POOL이 많고 탱커는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3년 전 컨테이너선처럼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감산 결정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이 상승했습니다.

4. 보톡스 관련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1심 소송 결과 이후 평가가 다시 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10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국내 민사 1심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보타 해외 수출 가능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미국 내 판매사입니다. 21년 2월에 진행한 에볼루스와 메디톡스 간 합의내용은 국내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합의는 한국 법원 아닌 미국법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대웅제약의 에볼루스 향 매출은 2월 10일 에볼루스의 보도대로 보호될 가능성 존재합니다. 대웅제약의 미국으로의 수출은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는 해석입니다.

그러면서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1심 결과에 따른 대웅제약 Risk는 중국 파트너사 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 지연이기 때문에 낙폭이 과대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웅제약이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 반등하며 마감됐습니다. 메디톡스, 제테마, 휴젤 등도 강세였습니다.

5. 반도체, 인터넷, IT대표주

현지시간 14일 美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지난 10일에 발표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반등하다보니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향후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상승했습니다.

Fed 고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주말 美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 인터넷 대표주, IT 대표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아울러, 대표적 성장주인 컴투스, 넷마블 등 게임/모바일게임 등도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더 많이 밀린 이유도 있었습니다. 세종기업데이터에 따르면 23년 1월 반도체 수출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습니다. YoY 42.5% 감소했고 역대 1월 중에서는 2017년보다도 부진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 2분기 적자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수출 낙폭이 생각보다 커서 실적은 좀더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초거대 AI는 결국 비용 문제로 요약된다. 오픈AI는 일일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챗GPT를 운영 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검색은 일반 검색 대비 운영비가 100~200배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초거대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곧 IT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챗GPT를 포함한 생성 AI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보다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챗GPT는 하루 1,5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메모리 부하로 인해 답변이 느려지는 문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메모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6. 챗GPT 관련주

최근 AI 챗봇(챗GPT 등)이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문 사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챗GPT 기술을 모바일 장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 있다"며 "챗GPT로 모바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에 챗GPT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입니다.

노태문 사장은 "챗GPT는 물론 이에 국한하지 않고, AI 분야 전반에 걸쳐 선두 기업인 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과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논의중"이라며 "삼성은 세계 각국에 여러 AI 연구개발(R&D) 센터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마인즈랩, 알에프세미 등 테마주가 상승했습니다.

7. AI반도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시가총액 상위 IT기업 10곳 모두 AI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사업에 적용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추론형 AI 반도체 ‘인퍼런시아’의 두 번째 모델을 작년 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활용하고 있고 메타(옛 페이스북)는 개발 중으로 중국 텐센트(즈샤오), 바이두(쿤룬)도 자체 칩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도 AI 반도체를 자율주행 보조기능(오토파일럿)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챗GPT를 갤럭시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이 2020년 121억달러(약 15조 3,730억원)에서 내년 343억달러(약 43조 5,78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AI반도체와 관련된 중소형주들이 크게 움직였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넥스트칩, 코아시아 등 시스템반도체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로 면 레이저(Area Laser) 광학 기술을 보유한 레이저쎌도 시장에서 부각됐습니다.

8. 엔터/미디어

오늘 컨텐츠주가 급락했습니다. 이틀째 부진한데 CJ ENM, 콘텐트리중앙, 스튜디오드래곤은 4Q 기대 이하의 실적에 대한 주가 하락이 나타난 것입니다. CJ ENM은 수정 가이던스에도 부합하지 못 하는 실적 때문에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은 미주법인 적자폭 확대와 전반적인 실적 부진 때문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번 실적에서의 공통점은 외형 성장은 기대에 충족했고 보유 무형자산에 대한 조기 상각 또는 선비용 처리 등으로 23년 실적 개선에 대한 여지는 남겨놨다는 점입니다.

23년 출발은 긍정적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일타스캔들>은 10회 13.5%로 20년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의 <대행사>도 12회 12.7%로 20년 이후 작품 중 최고 수준입니다.

중국 진출은 여전히 구작 위주이긴 하지만 22년에 이어서 23년에도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2년 중국 판매 구작 16편 중 9편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4편은 콘텐트리중앙 작품입니다. 23년 판매 2작품은 각각 1개씩입니다. 지난 실적이 23년 실적 개선을 위한 선투자 개념으로 인식되어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23년 작품 수 증가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 좋은 출발을 감안하면 2월 중에는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9. 건설주 하락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우건설은 '울산동구일산동푸르지오' 사업장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연대보증 섰던 후순위 브릿지론 44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쉽게말해 더 이상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본PF 이자비용을 부담하면서 사업성이 나오려면 부동산 경기가 좋고, 금리가 지금만큼 오르기 전이었던 작년에 검토했던 분양가보다 훨씬 높은 분양가를 매겨야 하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을 끝까지 진행하면 손실 규모가 440억원의 2~3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 대책에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실물 부동산 PF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며 고금리에 지방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만큼 '제2의 대우건설'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아이에스동서, 계룡건설 등이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