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가동중단...”타이어 21만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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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소재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타이어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40만개가 아니라 21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2시 55분쯤 강위영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2공장에 맞닿아 있는 제3 물류창고에 불길이 번져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 21만개가 전소됐다"며 "제3물류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제2물류센터로 불길이 확산 되는 것을 저지해 20만개의 타이어는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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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물류창고에 있는 타이어 20만개는 무사
”굴삭기 동원해 잔해 치우고 잔불 정리 중”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소재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된 타이어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40만개가 아니라 21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2시 55분쯤 강위영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재가 발생한 2공장에 맞닿아 있는 제3 물류창고에 불길이 번져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 21만개가 전소됐다”며 “제3물류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제2물류센터로 불길이 확산 되는 것을 저지해 20만개의 타이어는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북측에 위치한 제2공장 가류공정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2공장 콘베이어벨트 아래에 쌓인 분진을 타고 불길이 번져 제2공장 동쪽에 있는 제3물류센터는 붕괴됐다. 그러나 소방이 도로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연결 통로를 차단한 덕분에 제2공장 남쪽에 있는 제1공장과 제3물류센터 동쪽에 있는 제1·2물류창고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서장은 “제3물류센터가 완전히 붕괴돼 타이어가 깔린 상황이라 굴착기 등을 이용해 잔해물을 제거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더이상 불길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 진압과 피해 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도 대전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으며, 생산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2일 화재 발생 후 8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한 소방은 당일 오후 10시 34분쯤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전 소방소장 동원 및 방면 지휘를 진행했다. 이후 13일 오전 2시 10분쯤 대응3단계를 발령한 소방은 제1공장으로의 불길 확대를 막기 위해 인원 750명에 장비 158대, 헬기 9대 등을 동원했으며, 오전 11시에 초진을 완료한 뒤 대응단계를 2단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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