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한번도 안 싸웠어요.”

믿기 힘든 말이지만, 그 말의 주인공은 배우 박탐희였다.
1998년, 혼성그룹 업타운의 객원 보컬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그녀는,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여고생 역으로 주목을 받으며 배우로서 자리잡았다.
그리고 2008년, 예상치 못한 결혼을 하게 된다.

2008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을 결심한 박탐희. 그녀가 결혼을 결심한 것은 단 111일 만이었다.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고통을 겪으며, 사업가와의 결혼을 결코 원하지 않았던 그녀.
그렇지만, 그의 한 마디가 그녀의 마음을 바꾸었다.
“다음 달 월급 줄 돈이 없지만, 난 항상 해냈어요.”
그의 단단한 책임감과 자신감.
그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을 두 주 앞두고, 남편은 그녀를 교회로 데려갔다. 양복 차림으로 건넨 큰 가방 속에는 남편의 자필 자서전이 담겨 있었다.
그 자서전 속에 담긴 그의 삶, 그 모든 것이 박탐희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짧은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했다.

결혼 16년 차.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남편이 1년의 3분의 1을 해외 출장 가거든요. 싸울 시간이 없어요.”
그러나 그 말 속에서, 단순한 농담이 아닌 애틋함이 묻어났다.
서로 그리워하며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애정만 더 깊어졌다는 사실을 두 사람은 아는 것이다.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자녀들과의 끈끈한 관계였다.

박탐희는 배우로서, 그리고 CEO로서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가족이 우선, 그다음은 일이죠.”
그녀는 두 가지 삶을 모두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그 자체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

“사랑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박탐희의 이야기는 단순히 ‘싸움 없는 결혼 생활’이 아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이 그들의 진짜 결혼이다.
출처=이미지 속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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