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자사주 2500주 추가 매입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진 제공=LS에코에너지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와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드러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장내에서 LS에코에너지 주식 2500주를 주당 4만5000원에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8000주에서 1만500주로 늘었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통상 기업가치 제고 의지와 함께 중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행위로 해석된다. 최고경영자가 직접 지분을 늘렸다는 점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전력·통신 케이블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미국향 배전(URD)·통신(UTP) 케이블 판매가 증가한 데다, 아세안 지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희토류 금속 등 핵심 소재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올해 2월 3063주를 추가 매입해 총 8063주를 보유하게 됐다. 같은 기간 명동춘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만주를 사들였다.

LS머트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캐패시터(UC) 시스템을 공개하고 글로벌 장비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충·방전 수명이 600만회 이상으로 기존 범용 제품 대비 약 6배 수준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을 공급하며 전력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기업은 북미 지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 수단으로 연료전지 활용도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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