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세에게 밀려 '찬밥 신세'→'옛 스승'이 원한다...바르셀로나, 내년 여름 'FA 영입' 추진

노찬혁 기자 2024. 10.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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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자네/'디아리오 스포르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곧 계약이 만료되는 르로리 자네(바이에른 뮌헨)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자네를 무료로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자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 선임 이후 뮌헨은 선수 보강에 나섰다.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고, 올리세는 곧바로 주전 윙어 자리를 꿰찼다.

올리세의 합류로 자네의 출전 시간을 줄어들고 있다. 자네는 독일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 윙어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르로이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샬케 04 유스팀 출신의 자네는 2014년 4월 샬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5-16시즌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에 합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자네는 첫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2017-18시즌에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까지 맨시티에서 135경기 39골 42도움을 기록한 자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자네는 뮌헨 첫 시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20-21시즌에는 14골 1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르로이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한 자네는 올 시즌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자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했지만 아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자네는 2020년 이적 당시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2025년 6월이 되면 자네는 FA 자격을 얻고, 겨울 이적시장부터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르셀로나가 주목하고 있다. 뮌헨은 자네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모레토 기자는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최고의 클럽의 관심을 받으며 자네의 미래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는 자네의 옛 스승이 있다. 2020-21시즌 뮌헨을 지휘했던 한지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플릭 감독을 선임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연승을 거듭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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