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럭스, KTL 지원으로 모빌리티 혁신 날개 펼치다
진주 기반 첨단 제조기업… 해양레저·항공 기술 결합
KTL, 평가센터 통해 전자파·구조 등 신뢰성 평가 지원
지역 UAM 생태계 조성·국내 상용화 실증 기반 마련
국제 표준 대응 강화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도약 기대

진주시를 기반으로 성장한 첨단 제조기업 엔젤럭스(ANGELUX, 대표 김도현)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함께 해양레저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결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도시화, 저출생 등 복합적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이동 수단, 친환경 레저, 비대면 운송 등 다양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고(국정31) △미래 모빌리티 실현 △자율주행 실현 △UAM(도심항공교통) 조기 상용화 △드론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젤럭스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는 드물게 해양·항공 융합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경남 지역의 미래 제조 생태계를 이끄는 대표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UAM 기체 구조 설계에 함께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항공·모빌리티 기체는 설계·제작만큼이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제작물에 대한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이 크다. 특히, 항공 분야는 체계 시험 등 고난도 신뢰성 검증이 필수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엔젤럭스는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진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인 KTL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또한 K-STAR 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신뢰성 평가 외에도 시험평가 기반 성능·기술 검토 △인증·표준 대응 지원 등을 수행하며 엔젤럭스의 기술 완성도와 시장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K-STAR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TL이 자체 개발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전담 코디네이터 파견(현장 밀착 지원) △기술지원 △현장 애로 해결 △기술 교육 △수출 인증 및 지원 △관계기관 연계 지원 등이 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6억 원 수준의 기술 서비스를 56개 중소기업에 제공했다.

KTL은 엔젤럭스와 함께 지역 기반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기술 인증, 표준 대응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확보한 신뢰성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 인증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도현 엔젤럭스 대표는 "KTL은 단순한 시험기관이 아니라 함께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는 파트너였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협업하며 천사의 날개와 빛을 뜻하는 회사명처럼 더 아름답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항공 분야 외에도 지역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찾아가는 시험·인증 컨설팅, 항공 실증 기반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남 지역 제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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