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럭셔리 고객만 누리는 비밀 특권

BMW 코리아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과 손잡고 전례 없는 문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문화의 새로운 경계를 제시하는 BMW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BMW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
현대미술 거장 이건용과의 특별한 만남

BMW 코리아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개최된 ‘BMW 엑설런스 라운지 2025’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와의 협업을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영감(Inspir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건용 작가는 1942년 출생으로 1970년대부터 설치, 퍼포먼스, 신체 드로잉 작업으로 자신만의 방법론을 통해 새로운 실험예술을 선보여온 한국 행위예술의 선구자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바디스케이프’ 시리즈는 자신의 신체를 회화 도구로 삼는 독특한 창작 방식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작품
예술과 만나는 BMW 플래그십 모델들

BMW 엑설런스 라운지는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문화 행사다. 참여 대상은 X7, 7시리즈, i7, 8시리즈, XM 등 BMW의 플래그십 모델 구매 고객들이며, 이들은 BMW 엑설런스 클럽 멤버십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이건용 작가는 ‘순간을 채우는 영감’을 주제로 일상의 찰나를 예술로 승화시켜온 자신의 작품 세계를 참가 고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작가의 신체를 회화 도구로 삼는 고유한 창작 방식을 반영한 대표작 5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현장
9월 프리즈 서울에서 공개될 특별 쇼카

럭셔리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들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들에게는 단순한 차량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이 제공된다. 프랑스 칸 영화제, 르망 24시, 라이더 컵 등 세계적 문화 및 스포츠 이벤트의 VIP 게스트 참여 기회부터 제주 럭셔리 렌터카 서비스, 국내 고급 호텔 투숙, 파인다이닝 체험, 프로골퍼 동반 라운딩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건용 작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BMW는 내게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우리 인류에게 필요한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기계 같다”며 “예술이 서로 다른 타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가 되듯, 이번 협업을 통해 BMW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BMW 코리아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 고객들에게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럭셔리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독점적인 문화 프로그램은 BMW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BMW 코리아와 이건용 작가의 협업은 자동차 브랜드가 어떻게 예술과 문화를 통해 고객 경험의 깊이를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프리즈 서울에서 공개될 특별 쇼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