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상설특검 꼼수 추진‥특검 수사·기소권 독점"

고재민 jmin@mbc.co.kr 2024. 10.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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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과 상설특검을 병행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당의 특검 폭주가 점입가경"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국회 규칙을 고치는 꼼수를 동원해 상설특검까지 추진한다"며 "야당이 특검 수사권·기소권을 독점하고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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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과 상설특검을 병행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당의 특검 폭주가 점입가경"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국회 규칙을 고치는 꼼수를 동원해 상설특검까지 추진한다"며 "야당이 특검 수사권·기소권을 독점하고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과 가족을 수사할 경우 특검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겠다는 민주당 방침에 대해선 "특검 추천위원의 정치적·직무상 독립을 명시한 상설특검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2014년 민주당이 제안해 여야 합의로 만든 규칙을 이제 와서 민주당 마음대로 바꾸는 건 검은 속내가 뻔히 보이는 비정상적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국회 권한을 악용해 법체계를 뒤흔드는 대단히 잘못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자기 파괴적 특검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대통령과 그 가족이 연루된 위법 사건을 수사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여당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 규칙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06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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