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같은 자식" 54세에 막내딸 얻어 술도 끊은 꽃중년 배우
늦둥이 딸 덕분에 금주를 시작한 '딸 바보' 신현준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 후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장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영화 '퇴마록' '싸이렌' '킬러들의 수다' '달마야, 서울가자' '가문의 위기' '맨발의 기봉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카인과 아벨'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대표작을 남겼죠.
신현준은 2013년 12살 연하 첼리스트 출신 아내 김경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내는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한 인재로,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도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신현준과 첫눈에 반했다는데요.
서로 첫 만남에 설렘을 느낀 만큼 연애 6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복을 받았죠.
신현준은 결혼 3년 만에 장남 민준 군을 품에 안았고, 2018년 차남 예준 군을 만났는데요. 2021년 막내딸 민서가 태어나며 완전한 '딸 바보'가 되었습니다.
딸 탄생과 함께 신현준은 "내 코를 닮을까 봐 코부터 확인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과거 연예계 주당 사모임 30-30 클럽(소주 30잔+폭탄주 30잔) 멤버였던 신현준은 소주 15병 이상 마시는 주당으로 잘 알려있습니다.
그런 신현준은 딸을 위해 달라졌습니다. 술과 담배를 끊으며 건강 관리를 시작했는데요. "민서 결혼할 때가 되면 내가 90대다. 오래 살고 싶어졌다"고 이유를 밝혔죠.
신현준은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 에이치제이필름 명의로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근처의 한 빌딩을 85억원에 매입하며 건물주로 등극했는데요.
8년 만에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복귀하고,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현준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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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은정]
연기가 너무 좋아서... 열정이 식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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