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하는 푸조
전기차 6종과 신기술 공개 예정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프랑스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오는 10월 14일에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총 6종의 전기차와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푸조는 전기차 전환과 혁신적 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뉴 E-408' 전기 패스트백 세단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

가장 주목받을 모델은 푸조의 새로운 전기 패스트백 세단 ‘뉴 E-408’이다.

독특한 패스트백 디자인과 고효율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이 모델은 세련된 외관과 뛰어난 성능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뉴 E-408은 폭스바겐 ID.7과 같은 경쟁 모델들과 맞서며, 유럽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푸조는 이번 뉴 E-408을 통해 총 12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며, 유럽 내 대중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

푸조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E-408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푸조 인셉션 콘셉트

푸조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적용된 ‘푸조 인셉션 콘셉트’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콘셉트카는 전통적인 스티어링 휠을 탈바꿈한 ‘하이퍼스퀘어 스티어링 컨트롤’이 특징으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인체공학을 극대화했다.

이 시스템은 2026년부터 푸조의 모든 전기차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푸조 인셉션 콘셉트는 푸조의 차세대 전기차 비전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운전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을 보여준다.

푸조는 이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전기차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모터스포츠 모델 전시

푸조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 SUV 라인업도 대거 전시한다. E-3008과 E-5008은 각각 최대 700km와 668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최신 ‘파노라믹 아이-콕핏’이 적용된 롱레인지 모델이다.

이 두 모델은 넉넉한 공간과 혁신적인 기술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형 전기차 E-208과 E-2008도 이번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208은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E-2008은 디자인 개선과 성능 향상으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두 모델은 푸조의 전기차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푸조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르망 24시 레이스 우승 경력이 있는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량은 최신 모터스포츠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푸조의 양산차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는 중요한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푸조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뉴 E-408, E-3008, 그리고 인셉션 콘셉트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와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