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문다혜 음주운전에 "아버지 말처럼 살인행위"

박기현 기자 2024. 10.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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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전날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을 두고 공세를 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음주 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아버지의 말처럼,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이자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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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참지 않겠다더니…기어코 보인 모습이 음주 운전이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전날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을 두고 공세를 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음주 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아버지의 말처럼,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이자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일전에 문다혜 씨는 아버지가 받는 숱한 의혹에 대해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건가.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참지 않겠다더니, 기어코 보인 모습이 음주 범죄란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언급처럼 사실상 살인 범죄인 음주 운전 전과가 존재한다"며 "현직 당대표부터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딸까지 음주 범죄를 저질렀으니, 민주당과 음주 운전은 뗄 수 없는 연관검색어가 됐다"고 지적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그래서인지 이번 사건에는 어색한 침묵을 지키며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음주 운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장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음주 운전은 살인이라고 청와대에서 같이 살던 분이 얘기했었다. 아무리 아버지 말씀이 궤변이 많더라도 들을 건 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희정 의원도 "2018년 10월 1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음주 운전 관련 구구절절 옳은 말씀을 하셨다"며 "여당 쪽의 대통령이나 유력 정치인의 가족이 이런 사고를 냈다면 민주당은 뭐라고 논평했을까. 이번에는 뭐라고 할까 궁금해진다"고 비꼬았다.

나경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들은 탄핵 폭주 운전,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의 딸은 음주 운전"이라며 "그들의 거짓 선동과 위선,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꼬집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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