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AITO가 차세대 M7 크로스오버의 실내 디자인을 공식 공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신형 모델은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AITO 브랜드는 2021년 화웨이(Huawei)와 세레스(Seres)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했다. 현재 이 브랜드는 2023년 설립된 화웨이의 자회사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에 속해 있다.

M7 크로스오버는 2022년 처음 데뷔한 후, 2024년 여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으며, 이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신형 M7의 첫 공식 외관 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SUV의 외관과 실내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형제 모델 M8과 유사한 디자인 채택
신형 AITO M7의 외관은 2025년 봄 중국 시장에 출시된 현행 AITO M8과 동일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에서 두 모델의 유사성이 두드러진다.

크로스오버는 보닛의 프레스 라인, 서로 연결된 헤드라이트(얇은 스트립으로 연결), 전면 범퍼 하단의 에어인테이크 형태 등에서 M8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다만 에어인테이크의 패턴은 다르게 적용됐다.

M7은 상위 모델 대비 더 짧은 후면부를 가지고 있으며, 테일게이트 상단에는 간결한 스포일러가 설치됐다. 하나로 연결된 형태의 테일라이트는 더 좁은 형태와 다른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다.

크로스오버에는 루프 레일링과 매립형 도어 핸들, 일반적인 아웃사이드 미러가 적용됐다. 차체의 모든 장식은 버전에 따라 글로시 블랙 또는 크롬 처리되며, 휠 디자인도 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대폭 커진 차체 크기
세대교체를 통해 크로스오버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커졌다. 2세대 M7의 전장은 5080mm로 이전 모델 대비 60mm 증가했다. 전폭은 1999mm로 54mm, 전고는 1780mm로 20mm 각각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3030mm로 이전 대비 무려 210mm나 길어졌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실내
실내에서는 운전자 앞에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가상 계기판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완전한 원형의 스티어링 휠은 요즘 보기 드문 디자인이다.

앞 좌석 승객을 위해서는 동일한 크기의 별도 스크린이 마련됐으며, 중앙에는 16.1인치 대각선 길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플로팅 터치스크린이 설치됐다. 또한 2열 승객을 위한 대형 스크린도 추가로 제공된다.

내측 도어 핸들은 버튼으로 교체됐으며, 실내에는 우드 장식 인서트와 센터 터널의 대형 컵홀더 한 쌍을 확인할 수 있다. 2열 시트에는 통풍과 열선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제공
중국 매체 오토홈(Autohome)에 따르면, 2세대 AITO M7은 중국 시장에서 직렬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순수 전기 시스템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160마력의 1.5리터 가솔린 엔진이 포함된다. 이 엔진은 배터리용 발전기 역할을 하며 바퀴와는 기계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여기에 309마력 또는 533마력의 전기모터가 단독 또는 듀얼로 적용된다. 순수 전기차 모델도 유사한 출력 수치를 보인다.

다음 달 출시 예정
신형 M7의 프리미어는 곧 개막하는 청두 모터쇼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AITO M7 2세대의 판매 시작은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다. 신차의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참고로 1세대 크로스오버는 현재 중국에서 249,800위안(약 4,858만 원)부터 329,800위안(약 6,414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화웨이의 기술력과 세레스의 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AITO M7 2세대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폭 늘어난 실내 공간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제원과 가격 정보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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