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대장암은 암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하며,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공육(소시지, 햄, 베이컨 등)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문제로 지적됩니다.
WHO “가공육, 1군 발암물질로 분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5년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담배나 석면과 같은 수준의 발암 위험성을 의미합니다.
IARC는 가공육을 매일 50g씩 섭취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만 4000명이 가공육 과다 섭취로 인해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가공육, 왜 해로운가?

가공육은 훈제, 염장, 경화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아질산염으로 고기를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생성되며, 이는 체내에서 DNA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암세포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훈제 과정에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대장암뿐 아니라 다른 암의 발생 위험도 높입니다.
가공육과 여성 건강: 유방암 위험 증가

2018년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은 가공육 섭취와 여성 유방암의 연관성을 밝힌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40~69세 여성 약 26만 명을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폐경 후 여성의 경우 가공육 섭취로 유방암 위험이 평균 9%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가공육이 체내 호르몬 체계에 이상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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