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 순경, 내일 송치…“미성년자 피해자 4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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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윤 모 순경이 내일(26일) 송치됩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 씨에게 미성년자의제강간죄와 청소년 성착취물제작·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내일 아침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윤 씨는 미성년자들만 노렸고, 피해자들을 자신의 거주지 인근 공영주차장 등지로 불러 20차례 넘게 범행을 저지른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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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윤 모 순경이 내일(26일) 송치됩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윤 씨에게 미성년자의제강간죄와 청소년 성착취물제작·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내일 아침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윤 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4명으로, 모두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이 가운데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지난해 7월부터 성매매 목적을 갖고 미성년자들에게 접촉했고, 성매매 등 본격적인 범행은 지난해 말부터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씨는 SNS 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공유차량을 빌려 성매매와 유사 성행위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는 미성년자들만 노렸고, 피해자들을 자신의 거주지 인근 공영주차장 등지로 불러 20차례 넘게 범행을 저지른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윤 씨 행각은 피해 여중생 부모님이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4일 스스로 구리경찰서에 자수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윤 씨는 자수한 뒤에도 피해 여중생에게 연락한 뒤 직접 만나 혐의를 부인하라는 취지의 필담을 주고 받으며 회유를 시도하고, 휴대전화를 수차례 바꾸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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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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