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 여사 환아 방문시 조명 사용' 장경태에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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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중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 자택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적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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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중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 자택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시 조명을 사용했으며 이는 국제적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는 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대통령실은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드린다"고 경고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 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하고 했다"며 "(김 여사가) 국제적인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아동에게 후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방어한다. '돈 주는데 무슨 문제냐?' 딱 이 정도 논의 수준이 바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로 10억 엔(약 100억 원) 받을 때 얘기"라며 "빈곤한 철학과 궁색한 가치관이 민망하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순방 중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소년을 안고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을 두고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고, 그 누구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며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난했다.
빈곤 포르노(poverty porno)는 다른 사람의 가난을 상품처럼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 표현을 두고 여당에서는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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