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걷기 좋은 봄 산책길 추천 TOP 3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봄날, 제주의 숲길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을 즐겨보세요.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거닐며 맑은 공기와 독특한 지질 풍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삼다수숲길, 한라생태숲, 그리고 무릉곶자왈을 소개합니다.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곳을 골라 산책코스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삼다수숲길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삼다수숲길은 과거 말 방목터이자 사냥터였던 곳이 세월을 거치며 울창한 숲으로 변한 산책로입니다. 붓순나무와 황칠나무 같은 희귀식물이 군락을 이뤄, 제주의 원시림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코스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1.2㎞의 ‘꽃길’부터 8.2㎞에 달하는 ‘사농바치길’까지 체력과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합니다.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걸을 때 발이 편하고, 숲이 빽빽해 한낮에도 그늘이 많으니 안전한 시간을 정해 여유롭게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70-24
• 운영시간: (3~10월) 10:00~17:00, (1~12월) 10:00~16:00
• 이용요금: 무료
한라생태숲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제주시 516로 변에 자리한 한라생태숲은 난대·온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생태 보고로, 다양한 나무와 야생동물까지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열매나무숲, 벚나무숲 등 구역마다 독특한 식생이 펼쳐져 있어, 가볍게 숲을 둘러보며 제주의 자연을 학습하기에도 좋습니다.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4.2㎞ 길이의 ‘숫모르숲길’은 난이도가 낮아 가족 단위로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으며, 더 길게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도 시도해볼 만합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516로 2596
• 운영시간: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
• 이용요금: 무료
무릉곶자왈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서귀포시 대정읍의 무릉곶자왈은 화산 용암 지형 위에 나무와 덩굴이 얽혀 자라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숲입니다. ‘곶’은 숲을, ‘자왈’은 덤불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으로, 이름처럼 울창한 나무가 짓푸른 그늘을 드리웁니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11코스에 속해 있어, 산책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지만 나무가 빽빽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올레 리본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오후 3시 이후에는 출입이 제한되므로 이른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사진 = 비짓제주 홈페이지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산 1
• 운영시간: 연중무휴 (15:00 이후 진입금지)
• 이용요금: 무료

제주만의 독특한 숲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면, 삼다수숲길, 한라생태숲, 무릉곶자왈로 떠나보세요. 걷는 내내 새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숲이 주는 힐링과 설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짧은 봄을 놓치지 않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제주 숲길 산책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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