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첫 가을 야구, 이 선수가 이끈다…'등판 시 10승 1패', 이런 승리 요정 또 있나

김건일 기자 2025. 5.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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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비 레이. 26일(한국시간) 워싱턴과 경기에서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로비 레이의 2025년이 심상치않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레이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3-2 승리를 이끌고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다. 아직까지 패전이 없다. 개막하고 7승 0패는 2021년 케빈 가우스먼 이후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처음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레이가 등판했을 때 팀 성적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레이가 등판했을 때 샌프란시스코 성적이 10승 1패가 됐다. 이번 시즌 양대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 맥스 프리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브랜든 파트와 같은 성적이다.

레이는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평균자책점을 2.56으로 낮췄다. 평균자책점 부문 내셔널리그 6위에 올라갔다.

▲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비 레이. 26일(한국시간) 워싱턴과 경기에서 시즌 7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치고 레이는 "기분이 좋다. 난 한 경기씩 나가서 매 번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뿐이다. 그게 내 목표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 그냥 계속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레이는 워싱턴 타자를 상대로 60%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탈삼진 7개 가운데 6개의 결정구가 포심 패스트볼일 정도로 위력 있었다.

레이는 "(워싱턴은) 어려운 팀이다. 강한 타구를 날리는 좌타자들이 많다. 나를 상대로 좌타자들을 많이 배치한 첫 번째 팀이다"며 "오늘 경기 계획은 패스트볼 중심이었다. 다른 모든 구종들과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꽤 잘 버텨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레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샌프란시스코 포수 샘 허프는 "그냥 공격하는 것 같다. 어떤 선수들은 들어가기 무서워하고, 변화구를 던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레이는 패스트볼을 설정하고,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패스트볼을 던질 것임을 알린다. 상대가 치든 안 치든 상관없다. 계속 던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개막 7승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2014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레이는 애리조나, 토론토, 시애틀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2017년 애리조나에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8경기 평균자책점 15승 5패를 기록했다. 2021년엔 토론토에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워싱턴과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을 31승 22패로 쌓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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