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출전 시간 더 줄어들 위기…뮌헨, 바르사 철기둥과 이적 협상 시작했다

김민철 2024. 4.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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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 구도가 더 험난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픗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를 데려오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라우호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956억 원)에서 7천만 유로(약 1,02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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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 구도가 더 험난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픗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를 데려오기 위해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얇은 센터백 선수층은 당초 뮌헨의 올시즌 약점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뱅자맹 파바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시급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다행히 보강은 계획대로 이뤄졌다. 뮌헨은 지난달 6개월 단기 임대 형태로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4명의 주전급 센터백을 갖추면서 안정적인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다이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뮌헨에 녹아들었다. 심지어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기까지 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치러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4분을 소화하는데 그치는 등 백업 신세로 전락했다.


다음 시즌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또다른 경쟁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에 앞서 아라우호와의 개인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우호는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22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을 증명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평가된다. 올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했다. 팀의 침체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아라우호는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 이사회 구성원 중 일부는 재정적인 균형을 되찾기 위해 올여름 아라우호의 매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라우호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956억 원)에서 7천만 유로(약 1,02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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