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끝난 줄 알았는데 재소환됐네?”…콤부차, 성인 2명 중 1명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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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디톡스 음료'로 주목받았던 콤부차가 기능성 이미지를 벗고 일상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콤부차(Kombucha)는 차 추출물과 설탕을 스코비(SCOBY)라고 일컫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음료로, 다이어트와 해독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2018년부터 미국, 호주 등에서 트렌드가 형성되며 탄산음료와 알콜성 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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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형 확산·유통 확대에 시장 재성장 국면

27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59세 성인의 콤부차 음용률은 51%로,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마셔본 셈이다. 일반 탄산음료 음용률(72%)과의 격차도 19%포인트에 불과해 기존 탄산음료를 빠르게 대체하는 양상이다. 음료 카테고리 가운데 침투율 증가폭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콤부차(Kombucha)는 차 추출물과 설탕을 스코비(SCOBY)라고 일컫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음료로, 다이어트와 해독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2018년부터 미국, 호주 등에서 트렌드가 형성되며 탄산음료와 알콜성 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확대는 분말형 제품이 이끌었다. 분말형 제품은 병·캔 형태의 RTD(즉석음용음료) 대비 가격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 소비로의 전환이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1위 티젠은 분말형 콤부차를 앞세워 시장을 키운 대표 사례다. 매출은 2020년 204억원에서 2024년 566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약 7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숙한 국내 식품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리브영 매출 역시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주요 유통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티젠 콤부차 수출은 지난해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고, 일본에서는 200% 급증했다. 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트와이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유통 현장에서도 변화는 감지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콤부차 매출은 전년 대비 38.2%, 판매량은 44.9% 증가했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서울역점에서는 매출이 63.7%, 판매량이 91.9% 늘며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요까지 더해지며 소비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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