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닛산의 베스트셀링 중형세단이 풀 체인지를 거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한국닛산은 16일 중형세단 신형 알티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알티마는 6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경량화 및 고강성화를 실현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커진 차체 사이즈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기존 대비 25mm 길어졌으며, 전고는 25mm 더 낮아졌다. 전폭은 25mm 더 넓어졌다. 외관 디자인은 ‘닛산 V모션 2.0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2.5리터 가솔린 엔진에 더해, 2.0리터 VC 터보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2.0리터 VC 터보 엔진은 세계 최초로 가변 압축비 기술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252마력, 토크는 38.7kg.m이며, 복합연비는 12.2km/l를 달성했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동급 최대 수준인 10개의 SRS 에어백 외에도 닛산이 추구하는 기술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토대로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알티마는 닛산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총집약된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이라며, “알티마를 통해 중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나아가 수입 세단 시장의 부흥을 이끄는 선도자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알티마의 가격은 2.5 스마트 2960만원, 2.5 SL 테크 3550만원, 2.0터보 414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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