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밟는 정몽규..HDC항공, 면세점·리조트 시너지 기대

[앵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되면 HDC 현대산업개발은 단숨에 재계 17위로 뛰어오릅니다.

건설에서 면세, 호텔, 항공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종합그룹으로서 입지도 다질 수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선정된 직후 정몽규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정몽규 회장은 오늘(1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나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HDC그룹에는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정몽규 /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HDC그룹은 항공 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할 것입니다.]

[앵커]

기존 사업들과 어떤 시너지가 예상되나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항공운송업의 부대사업으로 꼽히는 리조트·면세점 사업 등을 가진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협업해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고, 지난 8월에는 한솔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을 인수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한 글로벌 호텔네트워크와의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HDC그룹은 건설에서 종합그룹의 입지를 다지고 재계 순위 17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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