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한테 털렸죠?".. 부산서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논란

이재은 기자 2019. 12. 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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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이 해킹됐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문구가 나오는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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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모습(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이 해킹됐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에 설치된 디지틀조선일보 전광판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라는 문구가 나오는 사진이 올라왔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부산 도시철도 1, 2호선 서면역 인근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해킹으로 추정된 전광판 장면은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전광판 운영업체 측은 사진이 온라인 등에 확산하자 전광판을 끄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신고는 없었지만, 사이버수사대에서 해킹 관련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SNS 트위터에는 해킹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해킹이 아니라, 전광판에 '팀뷰어'라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노출시킨 실수가 있었기에 중학생이 그걸 보고 접속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전광판 모습(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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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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