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 No.7 뺏긴 마리아노, 결국 레알 떠나나..세비야행 제기

이현호 기자 2019. 8. 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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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잃어가는 마리아노 디아스(26,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마리아노는 2011년부터 레알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호날두 대체자를 찾던 레알 입장에서는 마리아노의 부진이 야속했다.

그러나 레알은 마리아노가 입고 있던 7번을 아자르에게 줬고, 마리아노는 24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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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존재감을 잃어가는 마리아노 디아스(26,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 이적을 앞두고 있다.

마리아노는 2011년부터 레알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군 무대까지 밟았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2017년 여름 프랑스 리옹으로 떠났다. 당시 이적료는 800만 유로. 한 시즌 동안 45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한 마리아노는 이듬해 레알로 복귀했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남기고 간 7번 유니폼을 받았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레알 복귀 첫 시즌에 19경기(선발 4회)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호날두 대체자를 찾던 레알 입장에서는 마리아노의 부진이 야속했다. 팬들도 새로운 No.7을 원했다.

결국 레알은 올여름 첼시로부터 에당 아자르를 영입했다. 이제야 호날두 대제자를 구했다는 평가가 따랐지만 아자르의 등번호는 50번이었다. 그러나 레알은 마리아노가 입고 있던 7번을 아자르에게 줬고, 마리아노는 24번을 받았다.

동시에 마리아노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력한 행선지는 세비야다. 세비야 회장 조세 카스트로는 29일 `마르카`를 통해 마리아노 영입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 팀 소속이 아닌 선수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질문이 게속 이어지자 카스트로 회장은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마리아노 영입설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들은 마리아노의 세비야행이 급물살을 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이적시장 마감은 오는 9월 2일이다. 앞으로 5일 안에 마리아노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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