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버스 파업..M7129·1000번 등 20개 운행중단

이광호 기자 2019. 11.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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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경기도 고양시 명성운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늘(19일) 아침부터 20개 노선, 270여 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기자 연결합니다.

이광호 기자, 운행이 중단된 노선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붉은색의 광역버스 8개 노선과 푸른색 좌석버스 노선 5개, 그리고 초록색 시내버스 6개에 광역급행버스, 소위 'M버스' 1개 노선까지 총 20개 노선입니다.

일부 노선은 이용객도 상당히 많은데요.

시내버스 11번은 하루 승객이 4만 명에 육박하고 66번도 2만5천명이 넘습니다.

대화동에서 숭례문을 잇는 1000번 버스도 하루 2만 명 가까이 이용해 수요가 높은 노선입니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전세버스 20대를 1000번 버스 노선에 긴급 투입하고 전철과 대체노선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으로 8만명 가량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철도노조 상황도 짚어보죠. 내일로 예고된 파업을 앞두고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인데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철도공사 노사는 어제 오후부터 새벽까지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 다시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노조 측은 잠시 뒤 정오까지 진전이 없으면 계획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지만 운행률은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률은 30%대까지 떨어지게 되는데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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