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없이 녹화 진행.. 비보 접하고 '충격'

안경달 기자 2019. 10. 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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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MC로 출연 중이던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14일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진행된 '악플의 밤' 19회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설리의 녹화 불참 이유에 대해 "개인사정"이라고 전달 받았다.

JTBC 측은 "제작진이 설리 사망 관련 보도를 접하고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정리 후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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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MC로 출연 중이던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이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

14일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진행된 '악플의 밤' 19회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게스트인 아나운서 김일중, 김환만 참석해 녹화가 이뤄졌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설리의 녹화 불참 이유에 대해 "개인사정"이라고 전달 받았다. 녹화 후 비보를 듣고 충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측은 "제작진이 설리 사망 관련 보도를 접하고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정리 후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설리를 발견한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매니저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아역탤런트 출신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탈퇴 후 영화 '리얼'(2017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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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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