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 5호기 구축 사업 레노버 품에..국내 1호 中 슈퍼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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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원 규모 기상청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자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가 최종 선정됐다.
조달청은 지난 26일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 구축 사업자로 레노버를 최종 선정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최종분을 도입해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슈퍼컴 구성품이나 시스템 구성상 보안 관련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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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원 규모 기상청 차세대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자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가 최종 선정됐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에 처음으로 중국 제조사 슈퍼컴퓨터가 도입된다.
조달청은 지난 26일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 구축 사업자로 레노버를 최종 선정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물품대 611억원을 포함, 총 628억원이다. 도입 사업은 2단계로 진행한다. 올해 연말 소형 시스템 등 초기분 물량 도입에 이어 내년 연말 대형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
차세대 슈퍼컴 도입으로 기상청 기상관측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기상관측 자료를 슈퍼컴에 입력한 뒤 수치 분석을 통해 생산한 예상 일기도를 토대로 예보한다.
현 4호기는 하루 약 16만장 일기도를 생산한다.
5호기의 계산 성능은 50페타플롭스다. 페타플롭스는 1초에 1000조번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4호기(6.2페타플롭스)보다 8배 이상 빠르다.
5호기는 지구 대기를 작은 격자로 나눠 계산하는 프로그램인 수치예보모델 해상도도 높인다. 기존 17㎞이던 지구 전체의 격자 간격을 10㎞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중국 제조사 슈퍼컴이 국내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첫 사례다. 현재 국내 슈퍼컴 운용 공공기관은 기상청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기초과학연구원(IBS) 모두 크레이 제품을 쓰고 있다.
레노버는 이달 초 미국 슈퍼컴 제조사 크레이와 경합한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 영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과의 계약에 성공하면 향후 한국 시장 영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최종분을 도입해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슈퍼컴 구성품이나 시스템 구성상 보안 관련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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