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조직에 신음..드레스덴은 '나치 비상사태' 선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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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 동부 도시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에서 극우주의자에 의한 총격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은 '나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드레스덴 시의회는 1일 네오나치의 발호를 경계하는 '나치 비상사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독일 녹색당의 유명 정치인 쳄 외츠데미어(53) 하원의원이 네오나치 조직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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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지난달 독일 동부 도시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에서 극우주의자에 의한 총격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은 '나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드레스덴 시의회는 1일 네오나치의 발호를 경계하는 '나치 비상사태' 결의안을 채택했다.
드레스덴은 반(反)이슬람 극우단체인 '페기다(PEGIDA)'가 조직된 지역으로 오랫동안 극우 집단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다.
드레스덴에서는 2025년 유럽 문화 수도(European Capital of Culture)에 선정을 위해서라도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BBC는 전했다. 유럽연합(EU)은 매해 회원국의 도시를 선정해 1년 동안 집중적으로 각종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유럽 문화 수도를 지정한다.
결의안에는 "우파 극단주의자들의 잘못된 태도와 행동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드레스덴 시는 극우 폭력으로 인한 희생을 막고 소수자를 보호하며 민주주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독일 녹색당의 유명 정치인 쳄 외츠데미어(53) 하원의원이 네오나치 조직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외츠데미어 의원실은 살해 위협을 한 이메일의 세부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메일에는 "우리는 당신을 처혈할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다음 공개 집회에서? 아니면 당신의 집 앞으로 갈까?"라는 내용이 담겼다.
독일연방경찰은 "이메일의 배후는 미국에서 파생된 신나치 조직인 AWD의 독일 분파"라고 설명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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