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job아라> 놀이기구를 연구하는 사람들..'어트랙션 연구원'

권오희 작가 2019. 12.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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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놀이공원에 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놀이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늘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놀이공원.

지난 1989년 개장한 이곳은 수많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추억과 낭만, 그리고 즐거움을 선물하며 3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놀이공원입니다.

이곳에는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어트랙션 연구실'의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함선희 매니저 / 'L' 놀이공원 어트랙션 연구실
"(어트랙션 연구실은) 이름 그대로 어트랙션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어트랙션은 흔히 놀이기구라고 더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는 롯데월드 내에 새로운 어트랙션을 도입하거나 기존에 있던 오래된 라이드들을 교체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요. 요즘은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기술을 기존의 라이드에 접목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놀이기구를 기획, 발굴하고 공간에 맞는 콘셉트와 테마를 부여합니다.

VR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놀이기구에 도입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지속적인 리뉴얼과 새로운 어트랙션 개발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높이기 위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이들 업무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함선희 매니저 / 'L' 놀이공원 어트랙션 연구실
"기성품처럼 그냥 구매해오는 어트랙션들은 초반에 굉장히 흥미로울 수 있지만, 점점 반복해서 타다보면 진부하게 느끼시거든요. 그래서 저희만이, 다른 파크에서 즐길 수 없고 오직 롯데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그런 포인트를 저희는 와우 포인트라고 부르는데, 그런 포인트를 위해서 끊임없이 아이디어 회의를 해야 하고, 실제로 저희 업무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중을 차지하는 게 아이디어 회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놀이공원은 다양한 분야와 복잡한 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에, 여러 시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폭넓은 접근을 통해 단편적으로 보이는 유행을 쫓기보다, 그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이야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함선희 매니저 / 'L' 놀이공원 어트랙션 연구실
"저희 연구실 직원들이 같은 전공을 한 사람이 한 명도 없고, 놀라시겠지만 심리학과도 있고 국어국문학과, 디자인학과, 이렇게 굉장히 어트랙션 연구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전공을 가진 분들이 모여 있는 게, 특정한 역량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 가는 거여서... 통섭이라는 단어가 특정 분야의 지식을 아예 관계없는 다른 지식과 연결시켜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저희 업무가 그런 역량이 많이 필요한 업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문객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움이 가득한 공간에서 즐겁고 신비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이곳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어트랙션 연구실의 목표입니다.

인터뷰: 함선희 매니저 / 'L' 놀이공원 어트랙션 연구실
"조금 거창할 수 있는데, 롯데월드의 시그니처가 될 어트랙션을 만들고 싶습니다. 롯데월드를 대표할 만한 어트랙션을 만들어서 여러 세대, 세대가 지나도 계속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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