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53억 지원

안산시가 하반기 노후 경유 자동차 조기 폐차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

안산시는 올 상반기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2886대를 조기 폐차했으며, 하반기에는 53억원의 예산을 투입, 3300여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덤프트럭, 레미콘 등)로, 정부 지원을 받아 매연저감장치 부착 또는 엔진 개조를 하지 않고 신청자가 그 차량을 6개월 이상 소유한 자이다.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은 보조금과 신차구매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3000만원까지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을 통해 노후 경유차에서 다량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19일부터 가능하며, 보조금 지원 관련 안내 및 신청접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