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현장] 음바페에게 사과한 드록바 "10년전, 셀카 못 찍어줬다" 단체 셀카

이명수 기자 2019. 12. 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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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록바가 10년 전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음바페에게 사과했다.

이날 시상식 MC는 첼시의 레전드인 드록바가 맡았다.

드록바는 "10년 전, 한 소년이 나에게 다가와 사진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날 나는 심판 판정 때문에 화가 나 있었고, 그런 이유로 그 소년에게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나는 그 소년이 음바페였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지금 그 빚을 갚고 싶다"며 무대에 올라온 음바페와 관중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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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리(프랑스)] 이명수 기자= 디디에 드록바가 10년 전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음바페에게 사과했다.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9년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가 수상했고,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22위에 위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 MC는 첼시의 레전드인 드록바가 맡았다. 드록바는 시상에 앞서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했다. 바로 10년 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직관한 킬리안 음바페의 셀카 요청을 거절한 것. 드록바는 이날 공식 석상에서 음바페에게 직접 사과했다.

드록바는 "10년 전, 한 소년이 나에게 다가와 사진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날 나는 심판 판정 때문에 화가 나 있었고, 그런 이유로 그 소년에게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나는 그 소년이 음바페였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고 지금 그 빚을 갚고 싶다"며 무대에 올라온 음바페와 관중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했다.

드록바는 당시 매우 화가 난 상황이었다. 첼시는 4번 정도 페널티킥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오브레로 주심은 이를 무시했다. 결국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중거리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드록바가 심판에게 찾아가 화를 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록바는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그 사진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며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메시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선택받으며, 사상 최초로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프랑스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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